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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고든 맥도날드 지음
IVP 펴냄

p.44
그분은 우리를 내면세계로부터 외부 세계를 지향할 때 가장 잘 살 수 있도록 만드셨다.

p.47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고요한 장소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거기로부터 외부의 격동울 극복하고 그에 위축되지 않는 힘이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p.61
일을 성취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내 도움이 없이도 계속 그렇게 하실 수 있고, 그분이 나를 잘라버리기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다른 수단을 써서 일을 이루실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는 한, 성공은 내 머리와 의지까지 좌우하게 될 것이다.

p.98
“그러나 채찍은 오직 겉 사람에게 떨어졌을뿐 이전과 같이 마음을 때리지는 못했다.”

p.99
쫓겨다니는 사람은 성취 중심위 인생 계획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며 허세를 부리고 자신만만해한다. 그러나 가끔 가장 예기치 않은 순간에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부딪치면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반면에 부름받은 사람은 내공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타격에도 굴하지 않는 인내와 힘이다.

p.103
그(요한)에게 군중에 해당한 것이 우리에게는 직업이나 재산, 타고난 재능, 영적 은사, 건강 등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소유물인가 아니면 그것들을 우리에게 주신 분의 이름으로 관리할 대상인가? ~ 그러나 부름받은 사람은 그렇게(잃게) 되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그 내면 세계는 여전히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욱 강해진다.

p.110
부름받은 사람의 특징은 바로 이러한 속성들, 즉 요한의 청지기 의식, 정체성 인식, 자신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관점, 내보냄의 원리에 헌신하는 것이다.

p.113
때로 도시에서는 공적 생활의 날카로운 굉음에 밀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없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때때로 사람들이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빌딩과 화려한 극장가, 웅장하기 그지없는 교회 건물에 둘러싸여 너무 교만해진 나머지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p.114
광야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 히브리인들이 수세기 전에 깨달았던 것처럼, 광야에서는 자비로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생명을 부지할 수 없다. 광야와 같은 고초를 겪어 본 사람만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맡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광야에서는 달리 의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요한이야 말로 우리가 지금 찾고 있는 부름받은 사람의 원형이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무질서해 보이는 공적 세계 안에서도 요한은 확고한 자세로 확신있게 움직이고 있다.

p.127
무질서한 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거의 누리지 못한다.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 문제를 실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시간이 없다고 변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의지와 자기 관리의 문제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p.170
다음 세 가지 요소가 잘 계발되지 않는 한 생명력 있는 기독교란 불가능하다. 바로 내적으로는 헌신하는 삶, 외적으로는 섬기는 삶, 지적으로는 합리적인 삶이다. 셋째 요소는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쉽게 무시해 버리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것이 너무 세상적이며 복음에 거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딘 지성을 결국 내면 세계를 무질서하게 만든다.

P. 236
우리는 대게 침묵을 지겨워하는데 그뿐 아니라 홀로 있는것 자체를 불편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기적으로 물러나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면의 정원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과 대인 관계 그리고 외부 세계의 요구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P. 264
먼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우리가 듣는다. 그러면 그 메시지가 우리 마음속에 입력된다. 그리하여 우리가 의지하던 외부 버팀목은 갈수록 필요성이 줄어든다. 우리 내면의 정원이 더욱 잘 가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영적 훈련을 하는 사람은 그 내면 세계가 좀더 강건해지는 것이다.

2018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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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어떤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많은 경우 바로 ‘그 사람’을 스스로 찾아내느라 내적 평안과 쉼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친한 친구가 결혼해서 미혼의 위치에서 벗어날 때는 시기하고, 과거에 지나가 버린 기회들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초조해한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보시기에 당신의 생의 반려자와 함께 있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만족스럽고 효과적이라먼 하나님이 당신에게 맞는 ‘바로 그 사람’을 당신 자신과 그의 나라를 위해 당신에게러 이끌어 주실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의 결혼은 전적으로 그분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바란다.

52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주는 것에 대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그분께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이 주시는 기쁨을 놓치고 만다. 주는 것에 있어서 우리의 동기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면, 때때로 재정적인 도움 요청과 함께 오는 다른 유혹들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한편으로 우리는 탐심에 호소하는 것들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 드려라. 그러면 너한테 더 많은 것을 주실 거야!) 조정하려는 함정(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위해 헌금하는 것)도 피할 수 있다. 또 우리는 교만한 동기의 함정(건물에 우리 이름이 새겨지기 위해서 헌금하는 것)고 피할 수 있다. 혹은 우리의 정죄감이 호소하는 것에 쉽게 걸려들어서도 안된다.(만약 당신이 지금 주지 않으면 이 사역은 중단될 것이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

88
바울은 스스로 예수님의 종이 되었지만 감옥 안에 있든지 밖에 있든지 그는 진정한 자유인이었다. 그 어떤 사람도 그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었다.

101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으로 하여금 그를 통하여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그의 용서를 베푸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셨다. 그는 온 세상에 그의 용서를 베풀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회개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사랑’과 ‘용서’인 것이다.

111
우리의 영혼이 우리가 붙들고 있는 상처나 쓴뿌리로 인해 뒤틀리거나 굳어진 채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용서를 통해 올곧아져야 한다. 용서의 행위는 정신적인 치유를 가져와 장래에 받게 될 상처들을 견딜 수 있도록 당신을 충분히 강하게 해 줄 것이다.

136
우리는 얼마나 많이 동성연애자들과 간음한 사람들을 정죄함으로써 그들을 복음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는가? 그들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돌아서는 이유는 복음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정죄하는 태도 때문일 것이다. 진리의 영을 갖고 온유한 심령으로 부드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우리는 그들이 반드시 자유케 되어야 할 죄를 보여줄 수 있다.

네 신을 벗으라

로렌 커닝햄 외 1명 지음
예수전도단 펴냄

읽었어요
2018년 11월 2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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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zye

@h86hidjdugzv

책에는 빈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단어사이도 비어 있고 줄과 줄 사이도 비어 있다. 나는 그 안에 들어가 앉거나 걷거나 내 생각을 적을 수도 있다_50

박사의 말대로 평범하다는 건 까다로운 단어다. 모두들 '평범'이라는 말을 하찮게 여기고 쉽게 입에 올리지만 거기에 담긴 평탄함을 충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거다. 나는 평범함을 타고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비범하지도 않으니까.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하는 이상한 아이일 뿐이니까_90

할멈의 표현대로라면, 책방은 수천수만 명의
작가가 산 사람, 죽은 사람 구분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책들은 조용하다. 펼치기 전까지는 죽어있다가 펼치는 순간부터 이야기를 쏟아 낸다_132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이 5월이라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어려운 건 겨울이 봄으로 바뀌는 거다. 언 땅이 녹고 움이 트고 죽어 있는 가지마다 총천연색 꽃이 피어나는 것. 힘겨운 건 그런 거다. 여름은 그저 봄의 동력을 받아 앞으로 몇 걸음 옮기기만 하면 온다.
그래서 나는 5월이 한 해 중 가장 나태한 달이라고 생각했다. 한 것에 비해 너무 값지다고 평가받는 달_152

언젠가 공을 들여 ‘愛’를 쓰고 있는 할멈에게 엄마가 물은 적이 있다.
- 근데 엄마, 그거 무슨뜻인지 알고나 쓰는 거야?
할멈이 도끼눈을 떴다.
- 그럼!
그러더니 낮게 읊조렸다.
- 사랑.
- 그게 뭔데?
엄마가 짓궂게 물었다.
- 예쁨의 발견_179

아몬드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2018년 11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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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zye

@h86hidjdugzv

56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데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궁핍감과 궁핍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고 외려 늘어나기까지 했다.

59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우리의 준거집단에 속한 사람들만 선망한다는 것이다.
불균형이 심하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며, 그 결과 우리에게서 먼 것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거나 그런 비교의 결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71
자존심=이룬 것/내세운 것
이 방정식은 우리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도 암시한다. 하나는 더 많은 성취할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취하고 싶은 일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요구를 버리는 것은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만큼이나 행복하고 마음 편한 일이다. 어떤 영역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마음이 묘하게 편해진다. ~”

81
발전한 사회는 역사적으로 볼 때 전보다 높아진 소득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해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볼 때 우리를 더 궁핍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현재의 모습과 달라졌을 수도 있는 모습 사이에 늘 간격이 유지되지 때문이다.

158-159
마르쿠스는 칭찬을 받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모욕을 당했다고 괴로워 움츠러들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자신을 파악하라고 권한다.
우리의 가치 평가를 지적인 양심에 맡기는 것은 무조건적 사랑을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다. ~ 다만 세상이 흔히 적용하는 변덕스럽고 비합리적인 기준이 아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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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접근방법의 장점은 심리적인 면에서 드러난다. 누가 우리에게 반대하거나 우리를 무시할 때마다 상처를 입는 대신 먼저 그 사람의 그런 행동이 정당한지 검토해보게 되기 때문이다. 비난 가운데도 오직 진실한 비난만이 우리의 자존심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며 자학하는 습관을
버리고 그들의 의견이 과연 귀를 기울일 만한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사랑을 구하는 사람들의 정신에 존경할 만한 구석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다.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018년 10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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