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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지음
이봄 펴냄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 교감하는 것만큼, 취향에 맞는 책을 찾기란 어렵다. 그랬는데 그녀와 책을 발견했다. <익숙한 새벽 세 시> 오지은 작가가 쓴 산문집이다.

그녀의 정서는 솔직하게 책에 담겨 있다. 쉬이 잠들지 못해 새벽 세 시가 익숙한 그녀는 나른하면서도 나지막한 톤으로 얘기한다. 글에서 느낀 그녀는 예민한 감성을 지닌 차분한 사람. 하루를 담담히 얘기하고 작은 것을 들어올려 소중하게 보려는 그런 사람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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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직원 쓰치다 씨의 소소한 일상 만화. 서점과 집을 오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 자신의 삶과 책에 대해 되뇌이는 쓰치다 씨. 담담하고 배려심 많은, 꽤 괜찮은 사람이다. 사람이 좋으니 그를 둘러싼 것들에 애정이 솟는다.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2018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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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11년째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이름의 헌책방을 운영하는 주인장의 이야기다. 그에게 영향을 준 이반 일리치에 대한 얘기와 헌책방에서 생활하며 느낀 생각들, 일본 헌책방 답사에 내용이 주를 이룬다. 책은 헌책방 생활을 현실적으로 얘기한다. 그러면서 그의 이상을 실험, 실천하는 장소의 헌책방을 이야기한다. 책방은 현실에 지친 내게 쉼터로 다가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그래서 좋았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지음
산지니 펴냄

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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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스웨덴의 라곰식 행복에 관한 이야기. 저자의 스웨덴 친구들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삶의 태도, 방식을 얘기한다. 사진이 많이 들어가있고 글도 빽빽하지 않아 가독성이 높다.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

내 스웨덴 친구들의 행복

신서영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18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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