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징악에 익숙한 나로선 허망한 결말이었다.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 것이 순리이지만
독자로서 촉이 만수무강하며 천하통일을 이루길 바랬다. 최소한 영웅처럼 죽음을 맞이하길 바랬다.
그들도 사람이라 결국엔 초심도 잃고, 감정에 휩쌓이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며
한 편으론 사람사는 인생이 다 똑같구나 느꼈다.
(마지막에서야 인간미를 느꼈다..ㅋㅋ)
결국엔 사마의가 천하통일을 이룬 것에 허탈감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로하고자한 설민석의 말처럼,
'너무 많은 영웅들이 동시대에 존재했기에 그들 중 아무도 대업을 이루지 못했던 것 일지도 모른다.'
란 말에 공감이 갔다.
어느 한 명 뛰어나지 않은 영웅은 없었다.
조조의 지략과 유비의 덕, 관우 장비의 용감함, 조자룡의 충성심, 마지막으로 재갈공명의 지혜
왜 삼국지를 읽으라고 하는지 알겠다.
설민석의 삼국지 2
설민석 (지은이) 지음
세계사 펴냄
1
📕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 책.
📗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 책.
회사 생활을 하며 4명의 리더를 보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존경심이 든 리더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능력이 부족하지도, 덕이 부족하지도 않았음에도 높은 기준으로 "리더"를 바라보았던 듯 하다.
리더는 업무 능력, 지혜, 덕, 소통 능력 모든 것에 통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비, 조조, 손권, 재갈공명, 광우, 장비, 조자룡..
각각 다른 강점이 있는 리더들이지만, 내가 생각해왔던 완벽한 리더는 그 어디에도 없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완벽한 리더만 있을 뿐.
나도 언젠가 '리더'가 될 텐데, 나는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나에게 중요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인가?
햇병아리 주니어가 '리더'가 뭔지 생각해보게 된 책📚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