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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음
더스토리 펴냄
읽는 동안 죽은 시인의 사회가 떠올랐다. 억압받은 자아와 그를 둘러싼 주변. 마지막이 너무 극단적인 결말이라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교육현실과 기성세대에 대해 강렬하게 비판하고자 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를 찾는 과정이 없을 때 일어나는 비극과 내 주변에 대한 몰이해가 나를 얼마나 고립시키는지 한스가 보여준다. 청소년기에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주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부모, 친구, 교사 등. 또 한가지 중요하게 드는 생각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하일너, 플라이크, 아우구스트, 에마를 통해 한스의 본능과 욕망, 반항심, 현실직시 등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한번 나와 나의 주변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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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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