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에 대한 경각심!
이런 저런 사례들과 적은 분량의 책으로 가볍게 재밌게 읽기도 좋고, 부담없이 선물하기도 좋았다.(치주염과 높은 혈압을 가진 아빠께 드렸다)
양치는 30분 후에 하는게 좋다는 카더라 식의 말은 들었지만 그 이유는 몰랐고, 그게 맞는 지도 몰랐다.
이 책을 보고 타액이 치아를 강화시키고 세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오히려 3분 이내 양치하는 것은 능력이 강화된 타액을 뱉어버리기 때문에 치아를 더 약화시키는 습관이 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알게 된 지식들이 참 흥미로웠다. 다만 일본인이 쓴 책이다보니, 일본의 치과 제도나 법규, 보험 등이 설명되어있다. 한국은 어떨지, 비슷할지 궁금했다.
또한 치주염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일부 예시가 너무 과장한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긴했다. 어쨌거나 연구결과가 그렇다니 믿을 수 밖에!
그럼에도 내가 알고 있던 치아관리에 대한 틀을 깨준 책이었다. 치아관리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 입문용?으로 읽어보면 좋겠다.
차라리 양치질하지 마라
모리 아키라 지음
시드앤피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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