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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1

제임스 P. 호건 지음
아작 펴냄

월인들이 도태압을 극복하고 지옥 생태계의 정점에 오르는 장렬한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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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편에는 '독자의 목줄을 죄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는 문구가 써있었는데、차라리 '스릴러'라는 문구가 어울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진행에 따라 모인 정보가 사건의 진상을 쌓아올리는 한면、그 이상으로 주인공 무카이의 발밑이 무너져가는 위태로움을 느꼈다.

무카이는 두 가지 의미에서 붕괴를 마주하게 되는데、한 가지는 아내와 딸의 목숨을 위협당하는 폭력적인 붕괴이고 다른 한 가지는 그가 15년 동안 쌓아온 관계가 거짓이었음을 알게되는 기만적인 붕괴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무카이가 닥쳐온 재앙을 피해낼 가능성은 조금도 느낄 수 없었다. 재앙의 원인은 무카이가 과거에 저질러온 행동이며 과거에서 도망치기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무카이의 발 밑은 무너지고 그는 사회적인 입지를 잃게 되지만 마지막까지 상실되지 않고 남은 희망이 있다. 가족이 보낸 가진이나 오츠아이가 증오와 함께 내뱉은 얼마간의 우정은 기만이 섞이지 않은 진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이야 말로 이 소설의 가장 훌륭한 점이었다.

누구도 자신의 과거에서 도망칠 수는 없다.

그러나 죄의 결과가 벌이라는 법칙은 없는 것이다.

어떤 악인이라도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는 편이 사회나 세계의 규칙으로서 아름답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북플라자 펴냄

2018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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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인들은 다면적인 존재였다.
온화한 종족이지만、집단으로서는 잔혹한 측면이 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량한 존재들.

별의 계승자 2

제임스 P. 호건 지음
아작 펴냄

2018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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