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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1
오리가미 교야 지음
arte(아르테) 펴냄
"후회가 되는 일을 후회할 수도 없게 돼. 기억을 잃었으니까."
사선으로 곧장 쳐다보는 마키의 시선을 받아내었다.
"언젠가 후회한다 한들 그건 그 사람이 선택한 결과잖아."
"......그렇지."
그러나 후회하는 것도 후회하지 않는 것도 기억이 남아 있을 때 가능한 애기다.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았나, 틀렸나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 그렇게 과거를 돟아보고 판단하고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억을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문제라고, 난 생각해. 기억을 잃으면 후회할 기회조차 없어지는 거잖아?"
기억을 지우는 것은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앞으로의 삶, 모두를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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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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