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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2- 190525
헤르만 헤세,
처음으로 읽어본 작품이었다.
다 읽은 후에 느끼는 건
굉장히 난해하다.
상징적이다.
몽환적이다.
작품의 메세지를 두가지로 생각한다면
1. 두 개의 나뉘어진 삶, 그리고 욕망
2. 헤세의 삶의 목적
😍
살다보면 그렇다.
나도 어쩌면 폐쇠적인 곳에 있으며 나의 욕망을 스스로 제어하고 살아왔다.그러면서 스스로 다른 한쪽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그리고 욕망이 있었다. 헤세는 그것을 하나의 자신으로 여겼고 폐쇠적이고 교양적이며 비판적인 스스로를 “황야의 이리”로 비추고 있다.
주인공 할러는 황야의 이리 였지만 헤르매네를 통해 다른 세계로 나아간다. 자기의 욕망을 하나의 자신으로 받아들이며 점차 스스로에 대해 알아간다. 그리고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결말에 다다를 수록 스스로가 예감한다. 잠깐의 쾌락은 영원한 행복과 인간이 찾는 진정한 행복은 아닌 것을.
스스로를 점차 알아간다는 것, 그리고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작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해놨다는 부분, 그리고 수많은 자신을 자신의 한부분으로 인정해나가는 과정이라는 부분, 자기성찰의 문학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헤세와 무라카미 하루키 로 이어지는 미스터리 와 몽환적이며 상징적으로 밀도있고 의식과 무의식을 남나드는 스릴넘치는 글은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라는 점.
😭
그러나 너무 상징적이고 마지막까지 풀어주지 않기에 답답하고 어렵다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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