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삼서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삼서림

@kdunqtzsoppm

+ 팔로우
소년의 표지 이미지

소년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민음사 펴냄

세 개의 단편, [문신] [소년] [작은 왕국] 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20세기 초에 발표되었음에도 촌스러운 점이 전혀 없었다. 아니 오히려 현대적이어서 놀라웠다.
⠀⠀⠀
[문신]에서의 탐미주의적 에로티시즘의 묘사와,
[소년]에서의 동성애 코드와 S와 M 퇴폐미의 표현,
[작은 왕국]에서는 사회주의 계획 경제가 어떤 면에선 자유시장경제보다 나을 수 있다는 이념의 대립 구조를,
선생과 학생의 모습에서 이끌어내는 내용은 무릎을 탁 치게 했다.
⠀⠀⠀
사실 읽다 보면 내용이 불편하다.
하지만 꽤나 불편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적어낸 것이 이 책의 미묘한 매력이다. 이토 준지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하다.
아니, 에로티시즘 버젼 이토 준지라고 해야 할까나? 흥미롭다
2019년 6월 8일
0

세삼서림님의 다른 게시물

세삼서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삼서림

@kdunqtzsoppm

수려한 문체로 적어나가는 여름이야기.

잘 적는 사람이란 이런 사람이구나.
범접할 수 없었던 작가의 단편소설집.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9년 6월 8일
0
세삼서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삼서림

@kdunqtzsoppm

간절히 바라는 마음의 타임슬립.

아 이래서 기욤뮈소 구나 라고 알게된
반전있는 사랑이야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2019년 6월 8일
0
세삼서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삼서림

@kdunqtzsoppm

순간 읽는 내가 싸이코패스가 된 느낌이었다.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2019년 6월 8일
0

세삼서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