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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남종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생명정치, 동물에 대한 윤리와 철학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인간으로서 반성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야생방사를 계획하고 추진하면서도 철저하게 인간의 욕심 위주로 진행되는 어이없는 과정과 형식. 탁상공론에 혀를 차게 만들었다. 물론 단순히 감정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일이고 여러가지 환경적, 과학적, 윤리적 요인을 따져봐야 하는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지부진한 과정과 그 안에서 자기들이 더 드러나기 위해 애쓰고 토라지고 시간 끄는 과정은 읽기만해도 화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동물윤리에 대하여, 인간 중심의 가치관에 대하여, 자본주의에 대하여..책 한 권으로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너무 좋았다.
2019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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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수전 매그새먼 외 1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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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삶의 이면을 살짝 들쳐 보여주는 이야기들(들쳐와 들춰의 차이를 찾아보던 들치다와 들추다의 차이를 깊이 깨달음, 여전히 어려운 국어). 그 이면에는 상실, 허무, 상처와 회복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무가치하지 않음을, 결국 사랑과 슬픔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것임을 이야기한다. 해설까지 모두 읽으면 더욱 풍성해지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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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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