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가르치는 마흔여섯의 다카쿠라 교수는
아내와 둘이서 한적한 주택가에 사는데 어느날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던
경시청 형사 노가미가 8년 전 일가족 행방불명 사건 자문을 구하면서
주변에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사건들이 생겨나간다.
노가미 실종, 스토킹 당하는 여제자, 앞집 화재, 옆집 소녀 등.
당신의 이웃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이 질문에서 시작 된 듯한 책인 것 같아 읽으면서 조금 소름 돋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책 제목도 크리피인 걸까.
표지 때문에 호러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검은 집과 같은 느낌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
초중반은 괜찮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느슨해지는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