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왕자, 용의자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린 인어공주?
동화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트릭은 물리현실을 따지는 묘한 미스테리 소설.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14살의 어린 소년 한스와
인어공주의 무죄를 밝히러 뭍으로 온 인어 셀레나
그림 형제의 형제인 탐정 그림까지.
과연 왕자를 살해한 인물은 누구이고 어떻게 그를 죽였는가.
인어공주를 미스테리 소설로 만들어버리다니 대단한 상상력
초반에는 지진부진해서 좀 지루할지 모르지만
후반에서 조금은 유치하지만 깔끔하게 끝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