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스티븐 램은 19년 전 실종된 어린 빌리 삼촌이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해 그 시체가 아직
어딘가에 묻힌 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삽을 든 채 지도에 표시해가며 땅을 파보지만 소득이 없자
시체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소아성애자이며 밴의 교살자로 악명을 떨친 연쇄살인범 빌리.
그는 무료한 교도소에서 필사적으로 진실을 원하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저 빌리 삼촌을 되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스티븐과
편지를 통해 연쇄살인의 불씨를 다시 지피려는 빌리의 시점
후반부로 갈수록 서서히 조여오다가 포텐이 터지고
범죄 피해로 인해 상처받은 스티븐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소설에 계속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