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리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리오

@lerio

+ 팔로우
짐승의 성의 표지 이미지

짐승의 성

혼다 테쓰야 지음
북로드 펴냄

읽었어요
신고는 사랑스러운 연인 세이코와 동거 중이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세이코의 아버지라는 남자가 식탁에 앉아 있었다.
한편, 선코트마치다 403호에 1년 넘게 감금되어 요시오라는 남자와 아쓰코라는 여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보호를 요청해 온 상처투성이 소녀 마야.
경찰은 학대의 흔적이 있는 곳에서 아쓰코를 마주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그녀와 마야를 심문한다.
한편 맨션 욕실에서는 무려 다섯 사람 분의 DNA가 검출되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요시오라는 남자는 소재파악이 되지 않는 가운데 서서히 끔찍한 진실이 드러난다.

서로가 서로를 고문하고 학대하는 지옥이 현실에 버젓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인간은 정말 언제든 짐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02년 일본에 있었던 기타큐슈 일가족 감금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읽는 내내 불편하고 찝찝한 소설.
0

레리오님의 다른 게시물

레리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리오

@lerio

생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욕망을
영화처럼 빠른 전개와 흡입력으로 쏘아붙이는 책.
원본, 진짜, 가짜 같은 말이 난무하지만
진정한 인간과 ‘나’ 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의 고찰을
가볍게 훑어주고 반전으로 콕 한 번 찔러준 뒤 덮는다.

테세우스 패러독스

이경희 지음
안전가옥 펴냄

2일 전
0
레리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리오

@lerio

  • 레리오님의 멜론은 어쩌다 게시물 이미지

멜론은 어쩌다

아밀 지음
비채 펴냄

1주 전
0
레리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리오

@lerio

  • 레리오님의 책을 덮고 삶을 열다 게시물 이미지

책을 덮고 삶을 열다

정혜윤 지음
녹스 펴냄

1주 전
0

레리오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