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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내일이 올거야
이시다 이라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읽었어요
공장에서 해고된 계약직 청년 네 사람
슈고, 신야, 요스케, 호센은 시간을 달랠겸
야마가타 현 쓰루오카 시를 출발해 도쿄까지 600km를
배낭을 맨채 도보를 걸어가기로 한다.
평범한 이들의 여행은 블로그에서 화제가 되며
비정규직 문제에 항의하는 정치적 운동으로 확산되어 가는데....
집 없고, 차 없고, 결혼 꿈 접고, 친구도 줄이는 N포 세대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세대는
소설에서처럼 인간도 아닌 부품 취급을 받는다.
처음에는 도보 여행으로 힐링을 받으며 우울한 생각을
날려버리는 듯한 소설인 줄 알고(제목에 속음)
읽기 시작했지만 이들의 걱정과 불안에 동조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는 글쎄.... 하지만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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