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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R. J. 팔라시오 지음
책콩(책과콩나무) 펴냄

읽었어요
선천적 안면기형인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어거스트의 학교 적응기
지금껏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은 계속되고,
아이는 스스로 헬멧 속에 자신을 가둔다.
원더는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루고 있다.
안면기형이라는 장애,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괴롭힘을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성장하며 극복하는 과정을 어거스트, 비아, 서머, 잭, 저스틴, 미란다의 입장에서 풀어내고 있다.
만약 옳음과 친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을 택하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기립박수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극복하니까.

귀여운 오기도기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
나는 왜 이렇게 못 생겼어, 엄마? 라는 말에 듣는 엄마도, 말하는 아이도 얼마나 상처였을지 생각하면 너무 인타깝다.
우리는 우리들이 행한 일들로 기억된다는 말처럼, 책 속의 인물들이 벌이는 행동을 읽으며
그 아이들을 마음 속으로 평가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아이는 외모로 평가하니 못됐다. 이 아이는 친절하니 착하다 등으로.
사과가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겠니 하는 말에 나는 어떤 사과인가 생각해보았다.
각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입장들도 이해가 되고 영화와는 다른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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