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교수님은 30에 책읽기를 시작하셨다.
뭐든지간에 늦은 때란 없다.

마음이 드는 구절이 나올때마다 책을 접는다.처음에 빌려읽었다가 이건 정말 사서 간직해야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다.웬걸,접을 부분이 너무 많다

"남이 나를 거절할 수는 있어도 적어도 내가 나를 거절하지는 말자.'에이,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하고 지레 포기하디는 말자"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지금 이 순간,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하느냐 못 하느냐만 신경씁니다.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건 그 사람의 몫이에요.내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나의 책임이고요.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합니다. 인생에 뭐가 더 있겠어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마르셀 프루스트'

'사람들은 업그레이드를 좋아합니다.차를 바꾸고 집을 바꿀따 항상 이전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선택하지요.욕망을 채우는 삶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선택의 폭이 줄어듭니다.욕심은 끝이 없고 돈은 한계가 있거든요.그래서 저는 때로는 더 험한 것,더 불편한 것을 선택합니다.그래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즐거움을 유지하는 것,그것이야말로 어떤일을 꾸준히 오래하는 비결이라 생각해요.영어공부든,글쓰기든,여행이든 말이죠'

이 외에도 주옥같은 말들이 넘쳐나지만,,이정도로 추려보기로 한다.매 목차마다 배울점이있다.

이 책을 읽은 뒤의 작가님에 대한 인상은 항상 소년 같은 분이라는 것. 낯선것에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없으시다.항상 청춘같다. 나이는 내가 더 젊은데 마음의 나이는 나보다 훨씬 젊은 분이다.
취업과 미래에대한 고민때문에 도피하듯 읽기 시작한 책인데 그에 걸맞는 인생책이 되어주었다. 작가님의 철학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면서 나에 대해 더 고민하고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