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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고있어요
5~15세기의 가톨릭철학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철학의 암흑기라고 불리우는 이 시대.
교황과 세속황제와의 권력다툼
각종 이해관계가 뒤섞인 교리다툼
이단지정 및 십자군전쟁
교육받지 못한 우매한 민중들을 발아래두고
사제들.귀족들.왕족들이 펼치는 권력다툼들이
돋보인다
중간중간 특정한 철학자(신학자)들의 출현으로
청빈운동이나 개혁등이 일어나긴 하지만
읽으면서도 깝깝했던 시기.
이 시기의 타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권위를 향상시킨
스콜라철학자들로부터 왔다
플라톤은 지식이 지각이 아닌 일종의 상기에 의한 통찰이라고 가르쳤다.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경험주의자에 가까웠고
성 토마스,둔스 스코투스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과학적관찰로 들어가는 길을 열었다.
민중들이 교육을 받고 민주주의적 분위기가 불면서
황제와 교황의 권위가 동시에 바닥을 쳤다
화약.상인계급의 성장.콜럼버스의 탐험 등등
'이제 달 아래 세계는 더는 눈물의 골짜기나
내세로 떠나는 고통스러운 순례의 장소가 아니라
이교도의 기쁨을 위해 명성 아름다움과 모험을 향해 떠날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역사가 아니다보니
읽으면서도 머리에 쉽게 상상되지 않았고
각종 철학에 대한 해석들도 난해하고 어려웠다
이 시대까지 점성술과 마법이 어느정도 믿어졌다는 건 놀라웠고 내가 현재 다니고있는 교회(개신교)와 상당히 다른 교리와 분위기에 또 놀랐다
간혹 영화나 만화에 표현되는 과장된 광신적인 종교집단의
분위기가 조금은 묻어있는 듯하다
이제 르네상스이다
고대철학보단 중세가 더 이해하긴 쉬웠다
중세보단 르네상스이후 근대가 더 이해하기 쉬웠으면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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