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은정

@imeunjung

+ 팔로우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의 표지 이미지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음
나름북스 펴냄


🔖 자본은 사회적으로 강제로 하지 않으면 노동자의 건강과 수명에 대해 어떤 고려도 하지 않는다.

🔖 자본주의 발전이 여기까지 와 있는 단계에서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가하며 '규제완화'(룰의 파괴)로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정치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구조개혁' 노선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 마르크스에 관해서는 중고등학교때는 부정적으로 배웠고, 대학때는 철학시간에 짧게, 소위 운동권 선배들을 통해 몰래 배웠다.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선배에게 배운건 마르크스가 아닌 스탈린주의 였고 '독재정권 타파'라는 명칭아래서 잘못된 가르침이었다.
이책은 마르크스의 사상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대학 철학시간에 배운 내용을 스물스물 떠올리게 한다. 200년전에 태어난 그는 어찌 이리 정확히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해 예견 했을까? 17세 쓴 <직업 선택을 앞둔 한 젊은이의 고찰>을 봐도 한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인류 전체를 생각했다는게 그의 큰 포부와 깊은 인간애를 알 수 있다. 마르크스는 분명 천재이며 혁명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부흥을 위해 보수가 외치는 '규제완화와 최저임금에 대한 반대'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0

임은정님의 다른 게시물

임은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은정

@imeunjung

🔖2. 제도를 보호하라
우리가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제도이다. 제도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도를 위해 행동함으로써 그 제도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의 제도>가 어떻다는 이야기는 하지도 말라. 제도는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중 무엇이든 처음부터 보호받지 못하면, 제도는 하나씩 차례로 무너져 버린다. 그러므로 법정이든, 언론이든, 법이든, 노동조합이든 보살필 제도를 하나 선택하라. 그리고 그 편에 서라.

- 폭정, p. 28

🖋 혼란의 시기에 들어선 대한민국.
계엄령이 선포되고, 폭도들이 법원에 난입하고...
게다가 이를 옹호하는 세력까지!
현재 우리가 나아갈 길을 여실히깨닫게 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 민주주의에 무임승차 하지 말자!

폭정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열린책들 펴냄

4개월 전
0
임은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은정

@imeunjung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 쾌활하게 웃지만 씁쓸하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5개월 전
0
임은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은정

@imeunjung

🔖소비 단식을 하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자족을 위해서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 사실 감사 일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요한 원리일수록 단순하고 널리 알려진 경우가 많다.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매일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 지식이 쌓이듯이 말이다.

- 소비단식 일기, p. 130

🖋 요즘 미니멀 라이프로 살고 싶어서 주변을 하나씩 정리하고, 경제도 어려워지면서 찾게 된 책. 우울증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처음엔 만족감을 느끼다 카드값이 나오면 정신차리게 되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생활습관 보다 그 밑에 있는 내 감정을 알고 조절하든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막연히 스트레스가 쌓이면 쇼핑으로 푼다는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

소비단식 일기

서박하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5개월 전
0

임은정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