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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완역본과 고유명사의 차이는 조금 있네요 제가 읽었던 본에서는 알름 할아버지로 되었는데 알프스 삼촌으로 번역했다던가 페터네 할머니를 그래니라고 단어를 그대로 쓴 부분은 조금 생경했습니다 그냥 할머니로 불러도 안되나? 싶어서^^;
어릴 때는 알프스의 자연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놀이나 대도시에서 하이디가 벌이는 모험, 그리고 대망의 클라라가 일어서는 기적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커서 읽으니 그 부분도 좋지만 하이디가 기도를 하게 된 이유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말씀드리라고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하는 대목이 새삼스레 눈에 들어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종교적이라고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종교를 떠나 하늘에서 언제나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까마득한 조상님이신 할아버지(너무 격의없는 표현이지만)가 계시단 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맑고 순수한 하이디의 동심을 느끼면서 힐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p.s. 고길동이 불쌍하면 나이가 들었단 뜻이라는데 전 왜 이렇게 로텐마이어가 안쓰럽죠....! 이젠 진짜 나이들었나봐요ㅜ ㅜ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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