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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김서령 지음
허밍버드 펴냄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이야기,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 생활 속에서 그동안 간직했던 이야기를 차분히 그려낸 김서령 작가의 수필집이다. 어린 시절에는 내게서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났으면 하는 소망들을 가져본다. 그리고 그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 다음 이벤트가 기다려지고 부모의 가난 유무와 관계없이 늘 내게 특별한 날이었으면 하는 기대,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 하루하루가 별일 없이 그냥 조용히 흘러갔으면 하는 날들을 기다리게 된다.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반드시 좋은 일 보다 안 좋은 일들이 생길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 그 두려움 앞에서 늘 초조해 왔던 삶의 파편이 가슴속에 투명하게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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