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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어도 못 읽은 책이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단 이틀만에 완독했다. 그만큼 가독성이 뛰어났는데 결말만큼은 쉽게 나의 머리 속에 들어오지 못했다. 다른 여타 소설들과는 달리 이 소설에서는 '절대 권력'에 별다른 저항하지 못하고 침몰하게 되는데 우리 내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만하기에 더욱 마음이 착잡했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의 폭풍우를 불러 일으킨다 했었나? 이 날개짓이 미미할 때가 더 많다고 생각하고 인정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싫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나이 먹었다는 반증같다. 나이 먹기 싫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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