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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지음
이봄 펴냄

작가가 예술가(음악인, 시인, 소설가)라서 나같은 비예술인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거리와 태도를 갖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꺼려하고, 어려워하는, 하지만, 누구나 다 겪는 인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특유의 글솜씨로 표현했다. 단번에 다 읽었는데, 오지은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매우 궁금해졌다.

“내 고양이도 아니고, 내 친구도 아니고, 우리 동네도 아니지만, 이유도 모른 채 아, 하고 탄성을 내게 만드는 것들, 걸음을 잠깐 멈추게 해주는 것들, 그런 것들이 있다...내 것이 아닌 따스함에서 느낄 수 있는 사치스러운 애잔함.”

“멋있는 사람보다, 추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당연함에 항복하는 매일이다.”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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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처녀작 소설인데, 기대엔 못 미쳤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하루키의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이, 스토리 보단 그의 독특한 문체가 이 데뷔작에서부터 돋보인다. 매우 고심해서 쓴 것 같으면서도, 그냥 쓴 것 같은 그의 특이한 스타일은 그 누구도 흉내내기 힘들 듯.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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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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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작가가 자기만의 독특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건강한 문체로 우리 모두 살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일상생활에 대해서 쓴 에세이. 인생의 고민거리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건강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즐겁고 편안했다.

“하고 싶었던 일이든 아니든, 그 일이 나를 정말 불행하 게 만든다면 그만두어야 한다. 세상에 나를 망치는데도 버 텨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란 건 결코 없으니까.”
“내일을 기다리는 대신 오늘을 살아라.”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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