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 팔로우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지음
이봄 펴냄

작가가 예술가(음악인, 시인, 소설가)라서 나같은 비예술인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거리와 태도를 갖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꺼려하고, 어려워하는, 하지만, 누구나 다 겪는 인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특유의 글솜씨로 표현했다. 단번에 다 읽었는데, 오지은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매우 궁금해졌다.

“내 고양이도 아니고, 내 친구도 아니고, 우리 동네도 아니지만, 이유도 모른 채 아, 하고 탄성을 내게 만드는 것들, 걸음을 잠깐 멈추게 해주는 것들, 그런 것들이 있다...내 것이 아닌 따스함에서 느낄 수 있는 사치스러운 애잔함.”

“멋있는 사람보다, 추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당연함에 항복하는 매일이다.”




2019년 12월 19일
0

Kihong Bae님의 다른 게시물

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디아스포라 문학의 대표작인 조이 럭 클럽을 아주 오래전에 영화로 봤는데, 처음으로 원작을 읽었다. 영화 볼 땐, 나이도 어리고 인생 경험을 많이 못 해서 그런지 제대로 이해를 못 했는데, 이제 책을 읽어보니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분들의 미묘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중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그들의 딸들에 대한 엄마들의 미묘한 생각과 감정,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느껴졌던 아주 잘 쓰인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조이 럭 클럽

에이미 탄 지음
들녘 펴냄

2일 전
0
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 Kihong Bae님의 조이 럭 클럽 게시물 이미지

조이 럭 클럽

에이미 탄 지음
들녘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0
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 Kihong Bae님의 마음 쓰는 밤 게시물 이미지

마음 쓰는 밤

고수리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Kihong Bae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