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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레슬리 피어스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읽었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고통받는 여자들을 도울 수 있었던 건 이 일을 철저히 비밀로 했기 때문이에요. 여자들 중 일부는 빈민가의 보잘것 없는 노동자가 아니라 중산층 사람들이었어요. 소위 지적이고 권력 있는 남자를 남편으로 뒀죠. 케이티 씨의 부탁대로 했다간 수십 명의 여자와 아이들이 위험해져요.”
순간, 케이티는 글로리아와 에드나의 유대가 특별하다고 느꼈다. 용감하고 이타적인 여자들. 자신들이 학대에서 벗어난 것에 안심하며 조용히 살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거기에 머물지 않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글로리아와 딸의 죽음은 그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증거와도 같았다. 에드나에게 목숨을 걸어달라고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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