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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었어요
- 마음이 무겁고 흔들릴 시간이 없다. 남겨진 사랑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다. 그걸 다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 어떻게 모든 것들을 지킬 수 있을까.
나를 지킬 수 있을까.

- TV를 본다.
모두를 모든 것들이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간다.

- 지금 살아있다는 것-그걸 자주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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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wohae

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언제나 늦게 찾아온다.
사랑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 속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작아진다는 초라함과 너에게 완전한 사람이고 싶다는 불가능한 바람이 있다.

죽음은 예술이 된다

강유정 지음
북바이북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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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wohae

하지만 내가 진짜 묻고 싶은건 이거야.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이여, 그대들에게 진정한 영혼이 있는가?

나 역시 당신 심장과 똑같은 것을 내 가슴속에 감추고 있어. 지구상에 진정으로 살아있는 유기체는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야. 우리는 모두 기계야. 그럼에도 우리 자신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 그런 환상을 품도록 우리 뇌가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야. 땅콩 자동판매기와 당신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뿐이야. 꿈에서 깨어나야 해.

이렇듯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누가 폭력을 당하는 광경은 건뎌 내지만, 어떤 사람이 자기들과 다르다는 것은 참지 못한다.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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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wohae

행복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힘든 일인가?


택시기사가 어디로 갈지 물었다.
"손님, 어디로 가시죠?"
"내가 평생 궁금하게 여긴 질문을 하시는군요."
산다는건 늘 이런 것일까?
소유하지 않은걸 바라고, 바라지 않았던걸 소유하는 것. 저 멀리 어딘가에 다른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삶을 잃을까 봐 두려워 하는 것 무엇을 찾아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모르는 것.
택시운전기사가 다시 물었다.
"손님, 어디로 가실지 말씀하셔야죠?"
내가 대답했다.
"나도 몰라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이리도 할 수 있고 저리도 할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
내 솔직한 의견을 말하자면
이리 허고너 조라 하거나 반드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다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깊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키르케고르

픽업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밝은세상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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