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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뻐서 골랐다.
그런데 함복배는 저렇게 안 생겼을 것 같아서(코 찔찔 흘리는 바보같은 느낌이라) 몰입이 잘 되진 않았다.
서양 물건의 이름을 조선식으로 바꾼 게 재밌었다.
어느 순간 살인사건과 연계되면서 이야기가 무거워지긴 했지만 사건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
함복배보다는 박연이 조금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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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복배는 과거제도를 바꾸거나 세상을 뒤집는 위인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적당히 청렴하고 또 적당히 게으른 초로의 영감으로 늙어가는 자신이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 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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