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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족 (10cm 발에 갇힌 여자의 운명)의 표지 이미지

전족

펑지차이 지음
더봄 펴냄

남자도 사람이고 여자도 사람입니다. 남자의 흥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의 어머니, 누이들은 네 살, 다섯 살밖에 안 된 어린 나이에 전족을 시작합니다.


전족은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그것으로 인해 권력이 생겨난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것은 남자들

읽을수록 기괴함만 느껴지는 전족에 얼굴을 찌푸리며 읽어내려갔다. 전족을 계속해서 지켜나가려는 사람들과 전족을 벗기기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전족해방을 위해 처음 제일 큰 목소리를 내던 사람은 남자였고, 알고보니 전족광이어서 전족냄새를 남몰래 맡고 글을 써내려가던 것이 들켜 쫓겨났다

마침내 전족을 벗고 전족을 비웃는 사람들이 신고있는것은 하이힐이었다.
하이힐을 신고 당당하게 걷는 것을 보며 모두들 예쁘고 멋있다며 감탄하는 모습이 보인다.
전족을 벗고 또 다른 전족을 신은셈이 되었다.
씁쓸함이 느껴지는 마무리였다.

지금의 나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전족을 신고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 답답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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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지

@soolji

다 읽고나니 경매,부동산 외에는 돈을 모으지 못할 것 같다.
책에서는 내내 리스크에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역시 쉽지 않은 이야기 인 것 같다.
읽을수록 반감이 드는 책이다.

대신 얻은 것들은
> 내 소비패턴에 대해 되돌아보고 반성 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계부를 다시 쓰기 시작했고, 소비 내역을 적어 내려가면서 항목을 추가하고싶지않아 충동적으로 구매 할 것들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자제 할 수 있게 되었다.
> 남아있는 할부금들을 다시 인지하였다.
큰 소비를 통해 남겨진 할부금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기만 하는게 아니고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 바로 갚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더이상 할부금을 늘리지 않기 위해 계획적인 소비를 하기로 다짐하였다.
>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계획을 세워가기로 했다.
경매나 부동산투자를 위한 돈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종잣돈을 만들기로 다짐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저축하는 것 외에 또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았고, 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머리속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부동산은 투기가 아닌 자산을 늘리기위한 재테크라고 계속해서 말하는데 내 눈에는 아무리봐도 투기로만 보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로만 여겨진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책을 쓴 사람의 말대로 절대 내 집마련은 불가능할것이며 내 자산은 불어나지 않겠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내에서 노력을 하기 위해
올바른 소비습관을 형성하고, 저축해보기로 하자........

빅스텝

박혜정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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