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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에릭 앰블러 지음
열린책들 펴냄
스파이소설의 대가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내가 생각한 스파이 소설은 아니었다.
스파이소설 인듯 스파이소설아닌 스파이소설 같은..
스릴러 같은 긴박감은 없지만 다음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이상한 소설..
p29
암살 또는 암살 미수에 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누가 총을 쐈는가가 아니라 누가 그 총탄에 돈을 지불했느냐 입니다.
p169-170
꽃이 태양을 향하듯 사람들은 언제나 상대를 신뢰할 방법을 찾고 그러길 바라지만 정작 그러는 건 두려워 합니다.
p246
우리가 이렇게 늘 솔직하다면, 우리가 늘 상대에게 오해받을 두려움 없이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다면, 그야말로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의 삶이 정말 편해지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눈에 더께가 끼어 앞을 못보지요.
p343
사람의 외모, 골격, 그리고 골격을 덮고 있는 피부는 생물학적 작용의 산물이다. 하지만 얼굴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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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lal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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