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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오건영 지음
지식노마드 펴냄
코로나 때문에 주식시장이 출렁이면서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때도 이과여서 경제는 거의 모르는데 이 책은 쉽게 읽힌다고 해서 한 번 도전해보았다. 저자는 정말 구어체로 쉽게 이해시켜주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예시도 들어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경제를 일도 모르는 나도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글로벌한 경제 변화와 환율과 금리를 통한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을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시장 조금 넓게는 미국 시장에만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 일본과 유럽, 중국까지 보는 시각을 제시해주었다. 덕분에 아베노믹스가 뭔지, 유럽발 금융위기가 왜 발생했는지, 우리나라의 부동산 경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등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경제는 잘 모르지만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 미국 혼자서 독단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쁨 사마리아인’과 연관이 되는 것으로 느껴졌다. 거기서도 선진국들의 이머징국가 고혈 빨아먹기식의 경제 성장은 답이 없다는 식으로 나왔다. 소시민인 나에게는 사실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 서로 돕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 ‘그래서 어디에 투자하라는건가요?’ 에 답을 주셨다. 저자는 ‘금’과 이머징 국가에 대한 ‘주식 분할 매수’를 추천해주었다. 결국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자의 결정이기 때문에 각자가 자기만의 철학과 자기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적합한 투자를 해야겠지만 이렇게 추천해주니 나도 그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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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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