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책 맨 앞페이지에 복잡한 가계도로 시작하는 것 부터 이 책의 깊고도 복잡한 백년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 하다.
백년에 걸쳐 부엔디아 집안의 인물들은 얽히고 섥히며 살아가지만 결국 운명 안에서 각자가 고독을 맞이한다. 헷갈릴 정도로 많은 인물이 (심지어 같은 이름으로) 나오지만, 키워드가 고독이다.
외로움과 다른듯 닿아있는 고독에 대해 누군가는 ‘자발적인 자기격리’라 한다.
부엔디아 가족의 백년의 고독. 각자의 고독인가, 집단의 고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