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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나는 이 책이 샤덴프로이데를 어떻게 통제하고, 어떻게 다스리고 완화시키는지에 대한 조언이나 방법이 제시되면서 끝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샤덴프로이데는 꼭 없애야 하는 나쁜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을 자백해보고, 감정을 느끼는 본인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기쁨, 위로, 안도가 생긴다면 모두 얻어가라고 한다. (물론 샤덴프로이데와 시디즘은 구분해서 선을 그어야한다.)
샤덴프로이데는 완벽해야 하고,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선두에 서야 하는 경쟁 사회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조금은 필요한 감정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그러하듯이 남도 나의 실수나 실패를 보면서 똑같이 샤덴프로이데를 느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봤다면 못 본 척해주고, 유연하게 이 감정을 이해하고 넘어가며 다스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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