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현남 오빠에게
구병모 외 6명 지음
다산책방 펴냄
십년이 넘는 직장생활에서 내가 겪었던 불합리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았다
가치관이 잘 맞고 집안일을 나보다 더 하는 남편도
왠지 젠더 얘기만 하면 불쾌한 언쟁을 하게 된다
며느리 노릇을 제대로 하지도 않지만 마음한켠은 늘 무겁다
차별은 싫고 목소리는 높이기 싫은 사람=바로 나
책 자체를 재미있게 읽기도 했지만
이런책과 목소리를 내는 것을 지지하고 소비하는 것이
계속 변화하게 만들고 나아가게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것이 바뀌었고 바뀔것이라고-
만약 내딸이 내 나이쯤 되었을 때 이책을 읽게 된다면
이책의 내용을 공감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며...
4
리나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