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예찬론자 작가의 유쾌하고 발칙한(?) 동거 에세이.
초반부 보는 동안엔 키득거리면서, 후반부 보는 동안엔 생각에 잠겨서 읽었다.
대부분이 공감되는 친구와의 수다 같은 책이었으나, 한 트럭의 남자들과 썸을 타고, 3명의 남자 & 1명의 여자와 동거를 했다는 작가는 도무지 보통의 친구같지는 않다. ㅎㅎ
- 정말 다른 별에서 온 사람을 사랑한 덕분에, 나는 세계를 조금 다르게 보는 법을 배웠다. 부디 그도 그랬다면 좋겠다.
- 사랑하기 때문에 곁에 있는 거지, 곁에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글쎄.. 결국엔 곁에 있어주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