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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놓아줄게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전개가 평범하고 어찌보면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읽는 속도가 부진했다.
그러나 지루함을 이겨내고 2부로 넘어오니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고 전개가 빠르고 아슬하게 진행된다.

읽고 나서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은 소설이다.
나도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주인공의 심정이 어땠을지 헤아리기 힘들어 마음이 괴로웠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두 번 읽을 자신은 없어 별점을 조금 뺐다.
2020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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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조선 궁궐 일본 요괴 게시물 이미지
일본 요괴인 캇파와 한국 왕의 귀여운 콜라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도굴당한 선왕의 무덤에 놓인 정체불명의 시신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쌓여가는 우정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우정이란 종을 초월하는 위대한 감정임을 새삼 깨달았고,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조선 궁궐 일본 요괴

조영주 지음
KONG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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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7
사람이 죽으면 빠져나가는 어린 새는, 살았을 땐 몸 어디에 있을까. 찌푸린 저 미간에, 후광처럼 정수리 뒤에, 아니면 심장 어디께에 있을까.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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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펄롱의 삶은, 성당에서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착취당하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순간 완전히 뒤바뀐다.

우리의 삶에서도 작은 변화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지만, 그 변화 앞에 용기 있게 나서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쩌면 사소한 것들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은, 의외로 우리의 손끝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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