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자에서 노인은 말이 기억에 남는다..
“말라리아 허고, 생각 똑발랐기에 묵은 젊은 사람덤언 다 죽어뿌리고 인자 나 겉은 쭉찍이에, 지 욕심 채리는 것들만 남았구만. 해방이 되고 이적지 팔 년 쌈에 죽기도 많이들 죽었제. 쓸만헌 사람들 요리 한 세월이 흘러야 하는 겨? 인자부텀 새로 낳는 자석덜이 장성해야 한끼가 시물다섯 해고, 삼일만세에서 해방꺼지가 또 시물역설해 아니라고. 인자부텀 또 그만한 세월이 흐르면 워찌 될랑고? 잉, 또 고런 심벌이 모타지것제. 세월이란 것이 그냥 무심하던 않는 법잉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