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수라는분과 인터뷰를 한내용이다. 어떨땐 엉뚱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라고 생각한다. 저 먼 기억에는 어느 다방한켠에서 나중에 사랑할거라면 지금 사랑해주쇼. 하며 미스 춘천인 아내를 꼬셨던 글이 떠 오른다. 얼마전 광화문에서 검찰개혁이라고 외치던 작가의 목소리와 모습이 떠오른다. 약자의 편에 선 작가의 모습이 투사가 되기에는 약간 어설퍼 보였다. 그래도 그나이 권력에 맞선 노익장에 박수를 보낸다. 작가와같은 분들이 있어야 가진자들이 그나마 눈치를 보며 함부러 하지 못하니까. 건강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