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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포르투갈은 어떤가요
영민 지음
북노마드 펴냄
생각보다 여행 그 자체를 즐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다. 짧은 시간안에 새로운 곳을 떠날 때면 매번 그 시간들이 아까워서 내가 알고있는 유명한 곳을 하나라도 더 보려고 더 열심히 돌아다녔고 그래서 밤에는 지쳤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여행’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지 한 번 더 생각해보았다. 누구나 알만한 곳을 스치듯 바쁘게 돌아다니고 사진으로 남기는 것일까? 사전에 미리 찾아놓은 식당으로 향하고, 그 식당을 못가게되면 안절부절하고 이런게 과연 정말 내가 시간과 돈을 들여 떠난 여행에서 기대한 모습일까.
책에서 언급한 에어비앤비의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문구처럼 누군가에게는 일상인 그곳의 소소한 면을 내가 보고오는 것. 사소한 물건들이나 만나는 골목길을 마음대로 둘러보는 것. 다음 내 여행은 이런 모습이고 싶다.
포르투갈은 이번 여름 휴가의 목적지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취소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포르투의 곳곳을 내가 못간게 너어어무 아쉽다. 나 왜 여행못갔지.. 여행보내주세요. 엉엉엉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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