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홍정욱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증은 있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책을 들었다. 그런데 꾹꾹 눌러쓴 주옥같은 명언집 같았다. 단순히 좋을 말을 모아서 만들었다기 보다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책을 통해 얻은 말과 본인의 경험에서 얻은 말을 잘 엮어 놓아서 삶을 살면서 기억하면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노다지를 만난 기분이었다. "도전"의 에너지를 얻고 싶은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듯 싶다.
"5년 후의 나를 결정하는 두 가지는 만나는 사람과 읽은 책.
이를 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 머문다"
"미래는 내일 내가 무엇을 하느냐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깨닫는다. 미래는 오로지 오늘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죽어 썩자마자 잊혀지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책을 쓰거나 써줄 만한 일을 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원하는 것이 있는 한 살아갈 이유가 있고, 만족은 곧 죽음
- 버나드 쇼
#시간은 한정돼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 스티브 잡스
#언제가 제 아이들이 아빠는 인터넷혁명 때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성공했든 실패했든 최전방에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성의 판단에 순종하면 잘못이 없고, 가슴의 부름에 응답하면 후회가 없다. 내게 성공은 후회 없는 삶이다.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버텨야 할 때 관두고 관둬야 할 때 버티기 때문이다. 지식과 지혜는 그 판단을 돕기 위해 축적하는 것이다.
#겨울은 끝과 시작의 계절이다. 한 해의 후회와 미련을 내려놓고 새해라는 이름 아래 다시 시작하게 한 신의 배려다.
#예습 복습 한다고 일등이 되고, 근면 성실 하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성공의 비밀은 집중력이다.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다. 결과를 계획하지 말고 행동을 계획해야 하는 까닭이다.
#오만함은 모두가 내 아래 있다는 착각이며, 자신감은 아무도 내위에 없다는 믿음이다. - 하비브 아칸데
#바쁜 리더는 우선 순위를 모르는 리더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사색에 게으른 사람이다. 리더는 불필요한 일을 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
#독서, 운동, 사색 ... 지성과 육체와 영혼을 가다듬는 최소한의 습관조차 없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만 탐내는 사람들이 참 많다.
#허기의 욕구는 채울 줄 알면서 무식의 허물은 벗을 줄 모르면 짐승됨과 사람됨의 차이가 없다 - 맹자
#책은 내가 꿔보지 못한 꿈과 가보지 못한 길과 누리지 못한 삶으로 가득하다.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으면서 인생의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말을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해롭다. 일이 없으면 고요히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람을 대할 때는 말을 가려서 간결하고 신중하게 하라
- 격몽요결
#실패의 두려움을 무릅쓰고 도전을 감행하는 이유는 실패의 공포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더 두렵기 때문이다.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 리스크도 택하지 않는 것이다.
"경험이란 내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한 나의 대응. 세상에 거저 쌓이는 경험은 없다 - 올더스 헉슬리
#윗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고 아랫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라 - 중용
#사람을 읽으려면 <한비자>를, 사람을 이기려면 <손자병법>을, 사람을 이끌려면 <논어>를, 사람을 구하려면 <성경>을 읽는다.
#지식은 넘치나 지혜가 없고, 이념은 넘치난 철학이 없고, 목표는 있으나 방향이 없는 사회 - 나는 고전에서 길을 찾고 싶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됐고, 대학을 중퇴했으며,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났고,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세상을 바꿨다. 오늘 나의 변명은 무엇인가?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도 지금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인가?
#진정한 성공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안 해도 되는 삶이다.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일을 안 해도 되는 삶, 즉 시간과 노력의 낭비가 없는 삶이다.
#꿈은 반드시 커야 한다. 꿈이 크든 작든 드는 품은 같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대신 더 똑똑히 일하는 것, 경영의 성패는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는 것에 달려 있다.
#경영책 : 존도어 <OKR: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방식>, 짐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 피터 틸 <제로 투 원>,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앤디 그로브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이나모리 가즈오 < 카르마 경영>
#장자왈 '주머니가 작으면 큰 물건을 담을 수 없고, 두레박줄이 짧으면 깊은 우물물을 길을 수 없다'
#경영의 중요한 요소는 'People(사람), Product(제품), Profit(수익)'의 순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을 관리자로 만들어주는 건 직책이지만 당신이 리더인지를 결정하는 건 사람들이다. - 빌 캠벨
#존 도어는 경영자는 두 가지, 즉 결과의 중요성과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경영자는 의문이 남아 있는 사업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경영자의 사전에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은 없다. 경영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직원들은 경영자의 매력과 능력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더 좋은 대안을 찾지 못해 남아 있다. 그렇기에 직원들은 경영자의 크기를 성공이 아닌 예절로 판별한다.
#직원이 비전 없는 기업을 떠나야 하듯, 경영자도 열정없는 직원은 보내줘야 한다. 얼어붙은 땅에 싹 틀 리 없고 말라버린 싹에 꽃 필 리 없다. 어려워도 서로를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영자는 냉철해야 한다.
#5년 후의 나를 결정하는 두 가지는 만나는 사람과 읽는 책. 이를 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 머문다.
#'경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의 답을 한 권의 책에서 찾고 싶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OKR>을 권한다.
#내게 가장 큰 감동을 준 철학서를 꼽으라면 <한비자>를 택한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리더가 될 수는 없지만, 책을 읽지 않고 리더가 될 수는 없다고 한다. 나는 멈추는 순간 지식이 끊기고, 지혜가 마르며, 비전이 쇠하고, 인생이 기운다는 각오로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육체는 비울 줄 알면서 가벼운 영혼은 채울 줄 모른다. 행시주육 - 배우지 않는 자는 걸어다니는 송장이요, 뛰어다니는 고깃덩이일 뿐이다.
#지식과 철학과 경험의 무장을 갖추고 늘 깨어 있길, 기회는 준비된 이에게 비처럼 쏟아진다.
#젊을 때는 "네"를, 나이 들면 "아니요"를 기본으로 삼으라고 한다. 청년은 기회를 놓치는 것을, 중년은 책임이 늘어나는 것을 주의하라는 뜻일 게다.
#사색으로 자아를, 만남으로 사람을, 여행으로 세상을 배운다. 배움은 죽어서야 멈춘다.
#사전에 준비함을 신중함이라 사후에 망설임을 우유부단이라 했다. 나는 옳은 결정이든 틀린 결정이든 결단을 내리면 즉각 실행에 옮겼다.
#나는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길 바라지 않았다.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해 더 큰 성과를 거두길 원했다.
#바람처럼 빠르게 공격하고, 호수처럼 고요히 방어한다. 움직일 때 머뭇대면 놓치고, 머무를 때 꿈틀대면 잡히는 법. 경영이나 정치도 야생과 다르지 않다.
#'나중에'라고 외칠 때마다 생의 불꽃은 하나씩 꺼진다. 가장 슬픈 인생은 오류로 얼룩진 삶이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삶이다.
#견문의 자극이란 무한한 것. 많이 보고 배울수록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도 늘어만 간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다. 부족함이 오로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들으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고, 만나려고 한다.
#고민이 길어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풀리지 않는 매듭은 가위로 잘라내듯 답 없는 고민은 결단으로 끝낸다.
#2020년 봄, 재택근무를 하면서 몇가지 루틴을 더했다. 매일 7시에 일어나 씻고 커피와 함께 4개의 조간신문을 읽는다. 이어 15~20분간 명상을 하고, 핸드폰 다이어리에 감사한 일 3가지를 적는다. 가족, 건강처럼 매일 반복되는 사안이 아니라 날씨나 숙면처럼 특별히 감사할 거리를 찾는다. 그 후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3쉐 시간 정도 화상회의와 이메일로 업무를 본다. 점심은 건너뛰거나 올가니카 프로틴쉐이크로 대신한다. 운동은 저녁 식사 전 한 시간 반가량하고, 취침 전에는 매일 성공한 일 세 가지를 기록한다.
#사람의 인격은 가장 자주 만나는 대여섯 명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배는 배밖의 물이 아니라 배 속의 물 때문에 침몰하는 것이다.
#Hope is not a strategy, Lucy is not a factor, Fear is not an option. 희망은 전략이 아니고, 행운은 변수가 아니며, 두려움은 선택이 아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경외하고, 이를 찾았다는 사람들을 주의하라 - 세네카
앞차가 중앙선을 넘어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역주행이었다. ... 아주 잠깐 중앙선을 넘어 1분만 달리면 금세 목적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듯한 유혹이었다. 그러나 역주행해 언덕을 오르는 차들 중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는 2, 30 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 ... 규칙을 어긴 차는, 당당히 밀고 내려오는 제 차선의 차에게 길을 비켜주어야만 했다. 후진으로 좁은 내리막 차선을 주행해야 하는 일도 난감하지만, 그러고 나면 원래 차선의 맨 끝으로 가서 붙어야만 했다.
-p.70
무원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었다. 사실을 밝히거나, 그렇지 않거나. 늦은 줄 알았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옳았가. 바로잡으려면 그때 했어야했다. 자신의 얼굴이 조금 붉어지기는 하겠으나, 아무의 얼굴도 크게 붉어질 필요는 없이 오류는 수정되었을 것이다.
-p.95
"보드를 놓쳤을 때 급하다고 절대로 이 끈을 잡아끌면 안됩니다." 보드는 그런다고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했다. ... "반드시 직접 가서 손으로 잡아 와야 합니다."
-p.140~141
(작품해설, 이소연)
이 대화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것은 모종의 도덕적 타락은 사소하게 여겨지는 지체와 무감각이 집적됨에 따라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이는 마치 사소한 죄악들이 차곡차곡 적립되어 커다란 규모의 부채로 불어나는 광경을 연상케한다. 당장 값을 치르지 않고 연체한 책무들, 미루고 미루다가 암덩이가 된 도덕적 태만이야말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공종체가 직면하고 있는 병증임을, 이 소설의 독자에게 경고하고 있다.
-p.155
차마 딸을 붙잡지 못하는 세영이 부지불식간에 내뱉는 "나중에 가는 게 좋겠어"라는 말은 이들이 처한 도덕적 딜레마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니'라고 말하는 대신 '나중에'라고 유예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양심을 잠재울 때 사용하는 마법의 주문 아니겠는가.
-p.160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낯설어지기 위해 떠날 뿐이다.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만드는 시간
... 살아서 경험하는 이런 행복을 가족과 함께 누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같이 이 광경을 보고 싶다고, 좋을 때 그런 생각쯤은 누구나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 일은 쉽다. 집으로 돌아오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라지는 것들. p.021-022
... 돈을 더 벌면 '나중에'라고 생각했다. 변명에 불과했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깨닫는다. 무엇이든, 지금이 그 나중이다. p.024
내가 얹혀 있기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신세 지는 일은 성인이 해도 좋은 일이 전혀 아니구나 싶어져서였다. 돈이 없어서 숙소를 얻을 여력이 없다면, 차라리 여행을 가지 않는 쪽이 낫다고 마음먹기도 했고. p.070
여행은 뭐든 탕진하려는 자에게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p.081
굳이 혼자 떠나야 한다는 말을 할 생각은 없다. 일행을 원하는 마음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비용 문제일 경우도 있고,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맞는 줄 알았던 일행과 안 맞는다는 것을 배우는 것은 여행이 알려주는 큰 수확 중 하나. 아는 줄 알았던 사람을 잘 몰랐다는 것을 배우는 것도 여행이 가르쳐주는 큰 가르침 중 하나. 가족과 사는 일과 혼자 사는 일은 다를 뿐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여행도 마찬가지 아닐까. p.100
그러니 여행으로 뭘 배운다는 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기껏 제자리에 돌아오려고 어딘가로 떠나는 일, 같은 자리에 있기로 했다고 해서 그 전과 같은 사람일 수는 없는 법이다. p.103
《종이달》의 작가 가쿠타 미쓰요가 《장서의 괴로움》을 쓴 오카자키 다케시에게 헌책도를 전수받는다는 콘셉트의 책 《아주 오래된 서점》은 도쿄 여행하는 법을 헌책방 로드로 알려준다. 무술 이름이라도 되듯 헌책 도라고 헌책방 순례를 표현한 이유라면 역시, 여기에는 전해져오는 질서가 있고 올라설 경지가 있으며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비 오는 날 젖은 옷과 우산을 들고 가뜩이나 좁은, 책 쌓인 서가로 들어가지 말라든가, 책이 워낙 싼값이니 카드나 큰 단위 지폐가 아닌 잔돈을 가져가라든가 하는. p.128
《아주 오래된 서점》은 헌책방에서 만난 헌책의 내용이나, 그 책을(꼭 그 판본이 아니더라도) 처음 읽었던 기억에 대해서, 그리고 헌책방이 있는 동네에 대해서 말하기를 잊지 않는다.... p.130
파리의 여자들은 몸매와 상관없이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는다. 한국에서는 몸매가 좋지 않은 사람이 몸매 드러나는 옷을 입은 걸 보면 "내 눈 버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들이 주로 그러지만 여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무례한 태도는 옷처럼 갈아입을 수가 없다. 당장 고치도록 노력하라. 열심히 노력해야 그나마 나아질 수 있다. p.135
여행지에서 가져와야 하는 것은 그곳 스타일의 옷보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는 법(여행지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뿐이니까)과 타인의 스타일에 간섭하지 않는 태도(아래위로 훑어보면 실례다)일지도 모른다. p.135
"해보니 별것 없더라"와 "해도 별것 없대"는 다르다. 여건이 된다면, 결론을 내기 위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 하기를 권한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고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내 안으로 여행하기'를 잘 하려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뭔지부터 알아야 할 것 아닌가. 하다못해 여행을 싫어한다는 사실도, 여행을 해봐야 알 수 있다. 인내와 금기는 엉뚱한 판타지만 키우더라. p.156
... '혹시 모른다'는 생각이 인간을 얼마나 무모하게 만드는지. p.162
파인 다이닝 인 홍콩 206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의 조언은 운동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뭘 해도 위험하니 그냥 푹 쉬고, 운동은 날마다 15분 정도 걷기로 '시작'해보자고. 15분, 그까짓 거. 호기롭게 생각했지만 몇 가지 조언이 있었다. 중간에 쉬지 말고 걸을 것. 몸에 물건을 지니지 말 것.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에 신경 쓰며 걸을 것. p.225
여름으로 가는 문
전신주 세기에도 지쳤다. 그런 기분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언젠가는 이 모든 일을 더 싫어하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p.255
여행이란 예정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평소보다 조금 더 유연하고, 가볍고, 즐겁게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_뒤표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