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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찰스 T. 멍거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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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서울 리뷰 오브 북스를 접하게 된 것은 2024년도 봄이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에서 출간한 2024년 봄 호를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면서 국내에도 꽤 괜찮은 전문 서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2024년 여름 호까지 읽으면서 책에서 서평한 책들을 직접 구매해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으면서 서평지에 실렸던 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는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서평을 통해 글을 이해하고 책을 읽으니 책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로 서울 리뷰 오브 북스가 나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이 책은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학,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이 함께 만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칭찬하는 것을 넘어, 책의 핵심 주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해준다.    또한 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논쟁을 촉진하여 생산적인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해주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치 있는 책들을 발굴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독서 문화의 다양성에도 기여한다.    무엇보다 피상적인 서평에서 벗어나, 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최고의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호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한 서평을 가장 먼저 읽었다.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가 난해하다보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서평을 통해 책을 먼저 이해하고 책을 읽게 되면 더욱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강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작가이다. 그의 책을 읽는 일은 대개 즐겁기보다는 괴로운 일에 속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한강의 책을 찾는다. 무엇 때문일까. 우리가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하는 한, 그 불편함은 결코 외면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것, 누구나 종국에 한번은 직면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책의 서평을 읽고 나니 책이 더 궁금해진다.    "봄 날 오후의 국철 승강장에 서서 죽음이 몇 달 뒤에 다가와 있다고 느꼈을 때, 몸에서 끝없이 새어나오는 선혈이 그것을 증거한다고 믿었을 때 그녀는 이미 깨달았었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죽어 있었다는 것을."    어쩌다 책방을 운영하게 됐을까의 김수진 대표님의 이야기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홍대의 작은 책방인 '어쩌다 책방'에서 부터 그리고 '어쩌다 산책' 지금은 연남동으로 옮긴 '우연과 상상의 장소'까지    5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책방 문을 닫는 날 손님들이 떠난 자리에는 꽃다발과 편지, 음식, 각종 선물들이 쌓였다고 했다. "도대체 그건 무엇이었을까? 나는 휩쓸려 사라질 걸 알면서도 파도 앞에서 자꾸만 모래성을 다져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기에 김수진 대표는 연남동이란 새로운 곳에서 다시 '우연과 상상의 장소'라는 공간으로 또 다시 독자들과 마주하게 되었을 것이다.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을 사랑하는 1인으로 사라져가는 문화 중에서 제발 서점만은 영원히 인간의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계속해서 숨 쉬어 주길 바란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의 이번 시즌 책은 정치적 주제가 많다. 출판사의 머리글을 보니, k-문학의 저력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최근의 놀라운 성장(한강 작가를 비롯한)에 힘입어 오랜만에 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풍성한 특집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2024년 말 갑자기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탄핵 소추안 발의와 의결, 최초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발부와 집행, 내란 혐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심판, 이후로 이어진 정치적 공방과 법정 다툼이 이어지면서 이번 호에는 '헌법'이라는 단어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책에는 유정훈의 '헌법의 순간' 이철희의 '나쁜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헤린더 파우어-스투더의 '히틀러의 법률가들' 등 자유나 민주, 공정 등의 단어와 연관되는 주제들의 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심도 있는 서평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짧은 소설, 에세이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는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서평을 통해 찾아나가고자 노력하는 매체라는 생각이 든다. #부드러운독재자 #서울리뷰오브북스 #서평 #헌법 #한강 #작별하지않는다 #계간지  #리뷰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정기구독 #헌법의순간  #전쟁은인간에게무엇인가 #사고는없다 #가난한찰리의연감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서울 리뷰 오브 북스

김경현 외 17명|서울리뷰오브북스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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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가난한 찰리의 연감    미국의 복합 기업이자 투자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을 담아 낸 책이다.  찰리 멍거의 유일한 책이자, 마지막 작품 !   책을 읽으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오늘 자 1주 당 주식 가격을 검색해 보니 한화로 9억 달러를 넘는다.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작년 찰리 멍거가 99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강연에 심취해 있었던 나로써는 굉장히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다. 2005년 초판 출판 후에 거듭 개정을 하는 동안에도 한국어판 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가 4판인 최종판으로 드디어 한국의 출판사 김영사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특히 공식 출간 되기 전에 가제본으로 책을 먼저 받아보게 되어서 얼마나 영광인지.   이 책 속에는 찰리 멍거의 지혜와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위대한 사람은 그냥 절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읽은 책이다. 평생 책을 손에 놓지 않았던 찰리 멍거    세속적인 지혜를 책을 통해서 학문을 통해서 얻길 바랬던 이 시대 최고의 투자 대가!    찰리 멍거가 없었다면 오늘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있을 수 있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거기에 맞춰서 행동을 바꾸세요. 바뀐 행동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잠시 약간의 인기를 잃는다 해도 신경 쓰지 말아요"     존경 받는 기업인이 투자와 금융, 나아가서 세상에 대해 이토록 신랄하게 통찰할 수 있을 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찰리는 재무제표보다 더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투자의 대가다. 책 속 그의 강연을 읽어 내려가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통찰 하기를 바랬지만 갈 길이 멀다는 느낌만 담아간다.    워런 버핏에게 찰리는 친구이자 스승이었고 최고의 조력자였으며 동업자였다. 책에서 워런 머핏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을 찾아라. 그런 사람을 찾은 다음에는 그 우월성을 과시하지 말라고 요청하라. 그래야 그 사람의 생각과 조언에서 나온 수많은 성과에 대한 공을 누릴 수 있다."    벤저민 프랠클린을 존경했던 찰리는 그만의 지평을 새롭게 연 사람이다.    "벤저민이 푼돈이라도 아끼라고 장려했다면,  찰리는 그 단위를 높였다. 벤저민이 시간을 지키라고 말했다면, 찰리는 약속 장소에 일찍 나가라고 말했다. 규칙을 따르는 벤저민의 삶은 찰리가 제시하는 엄격한 삶과 비교하면 매우 수월해 보였다."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과 일한다" "기대를 낮추고, 유머 감각을 갖추고, 친구와 가족의 사랑으로 주위를 감싼다."    무엇보다 변화와 함께 살아가고,  거기에 적응하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라....."    찰리는 솔직하게 비판하고 건설적으로 조언하는 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던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부패한 사업 관행이든, 학문적 실패든 어떤 이슈에 주목하면 가차 없이 비판을 퍼붓는다.    찰리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를  적어본다. 모두 감동적이고 마음에 팍팍 와 닿는 말이라 필사를 해 보기도 했다.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가운데 약간의 통찰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공하려는 의지보다 준비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여명이다."    "행동하려는 인간적 편향에 저항하라"    "다른 사람이 탐욕을 부릴 때 공포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부려라"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니, 왔을 때 붙잡아라"    "준비된 마음과 기회의 만남, 그것이 핵심이다."    "변화와 더불어 살아가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은 받아들여라"    "평판과 도덕성은 가장 귀중한 자산이지만, 순식간에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라"    찰리는 스스로 자신의 규준을 세우고 자녀들에게도 그에 따르도록 가르쳤다. 평생의 습관을 개발하고 유지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난 후 어제보다 약간은 더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면서 하루를 보내라는 찰리의 말이 책을 읽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성공의 신화 속을 들여다 보고 달려온 것 같다. 그곳에서 위대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찰리 멍거다. 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찰리 멍거의 세속적인 지혜의 통찰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이 책을 통해 찰리 멍거가 전하는 이야기를 차곡차곡 마음 한 켠에 담아본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학문에 바탕을 둔 그의 사고 모형을 들여다 보며 용기를 얻어가는 시간이다. 더불어 깨달음은 덤으로 얻게 된다.     #가난한찰리의연감 #김영사 #워런버핏 #찰리멍거 #버크셔해서웨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에세이 #철학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강연 #찰스멍거 #경제학책 #서평단 #가제본 #책추천 #책 #고전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찰스 T. 멍거|김영사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