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교수의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의학 교양서가 아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보고서다. 부검의로서 수많은 시체를 마주한 저자는, 그 안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건강을 소홀히 하고, 얼마나 무심히 자신의 몸을 잃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점은, 의학 지식이 단순히 ‘정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질환의 사례를 통해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의학이 삶의 태도를 바꾸는 순간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 천공이 있어서 15살 때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책 속 ‘심장’ 관련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의학적으로 ‘심장’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를 읽으며 내 몸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우리가 매일 무심히 뛰고 있는 이 심장은,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강인한 존재였다.
결국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살아 있는 우리가 배워야 할 최소한의 교양을 일깨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오늘 하루, 내 몸을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아껴주는 것.
(마지막 챕터 다이어트약 부분도 관심이…😂)
뇌가 멈추기 전에
국내 최고 뇌졸중 전문가로부터 듣는 예방이 가장 쉬운 질병 '뇌졸중'에 관한 이야기
나 또한 '뇌졸중'이란 질병이 사망 선고와도 같은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질병에 관해 상세히 알게 되었다.
사실 의학 전문책이라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일상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건강에 관한 꿀팁들이 많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한 뇌 조직의 파괴로 신체 기능의 일부 혹은 전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그렇지만 뇌졸중이라면 우리는 막연히 굉장히 위험하고 치료 불가한 병이라고 생각들을 해 왔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엄두도 못 내었던 의학적 지식에 대해 한 발 들여놓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좋은 결과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동안 많은 의학 서적들이 일반인이 읽기에 너무나 난해한 전문 용어들이 많은 부분을 인지하고 최대한 쉽게 풀어내었다고 했다.
작가의 이야기대로 인생에 한 번은 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 내려가다 보니 흥미로운 질병 상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뇌의 무게는 1300g 정도로 전체 몸무게의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몸 혈류량의 20~30%를 사용할 정도로 엄청나게 왕성하게 일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뇌를 구성하는 세로는 신경세포(뉴런), 별아교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 네 가지다.
그렇지만 뇌의 전적인 기능은 대부분 신경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면 나머지 세포들은 신경세포 기능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신경세포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태어날 때 가장 많은 수준이고 생후 1세부터는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뇌경색은 피가 흘러야 할 곳에 피가 흐르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피가 흐르지 말아야 할 곳에 피가 흘러서 생기는 병은 뇌출혈이다.
뇌출혈은 뇌실질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나눌수 있는데
뇌실질출혈은 도시 지역보다 시골 지역에서 흔하고 벌이가 적은 집안 및 마른 체형에서 많다고 한다. 고혈압과 음주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흡연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흡연이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이며,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직접 원인인 동맥경화 발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흡연이라고 한다.
결국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은 현대인을 위한 건강의 '경고 패키지'로 뇌졸중의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뇌졸중은 예방에 최적화된 질환임을 저자는 책에서 거듭 말하고 있다.
뇌졸중을 앓는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끼겠지만, 이 병은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인이 오랫동안 작용하면서 나타난 결과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암이나 퇴행성 질환은 위험 요인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요인을 통제하기 힘들지만, 뇌졸중은 위험 요인과 중간 단계가 명확하고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진단도 쉽다고 한다.
전문적인 분야의 책이라 딱딱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책을 통해 뇌졸증 위험과 관련한 자가진단 방법과 0~3 단계 맞춤별 예방법을 보며 평소에 관리해야 하는 병임을 알게 되었다.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 아울러 삶에서 일상의 행복과도 직결된다.
잘못된 습관과 누적된 만성질환의 방치가 얼마나 나쁜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울러 병원에 가지 않고도 좋은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어 일반인들도 책을 통해 건강 상식을 접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책의 제목에서 처럼 '뇌가 멈추기 전에'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얻게 된다.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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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2025.02.18~02.21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로 범인을 색출
✅줄거리
절친과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 복수를 하려다 그것의 말로가 허망함을 깨닫고 그 길을 멈추는 소노코는 살해당했다. 자살인 듯 보이지만 경찰인 그녀의 오빠는 타살임을 확신하고 혼자 범인을 잡고자 자살로 보이도록 현장을 위조하고, 가가 형사는 어려운 현장을 파악해 오빠의 복수를 막으려 한다.
✅느낀점
최근 영화 <세븐데이즈> 해석 영상을 보고 사적 제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이 책 내용이 그런 것을 담고 있었다. 용감한 형사들 에피소드를 보다 보면 사법부의 공정하지 못한 판결에 분노할 때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서 복수를 하려는 것 같다. 나도 그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된다. 나는 범죄자들이 똑같은 고통을 당했으면 좋겠으니까.
앞서 가가형사 시리즈 세 권을 읽었을 때는 먼치킨 가가의 추리를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되어서, 갈수록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마지막 장까지 범인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별책부록에서 범인을 알려주려 하지만 그것도 힌트까지만 준다. 그래서 나도 범인이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경우의 수를 정리하며 결국 준이치가 범인일 것을 알아냈다.ㅋㅋㅋㅋ 씁쓸한 사랑의 마침표.
*오르되브르: 애피타이저를 이르는 프랑스말
*수더분하다: 성질이 까다롭지 않고 순하다
*뇌일혈: 뇌출혈
*해서체: 정자로 똑바로 쓴 한자 글씨체
*콜로키움: 발표자가 발표를 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방식 (심포지엄보다는 캐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