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걷으면빛#성해나
<혼모노>의 작가님!
성해나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집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다면
✔ 개인적인 감정부터 사회 문제까지, 깊이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소개
총 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저마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언두
🔹️화양극장
🔸️OK, Boomer
🔹️괸당
🔸️소돔의 친밀한 혈육들
🔹️당춘
🔸️오즈
🔹️김일성이 죽던 해
사회적 약자이거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인물들이
일상에서 연민하고,
또 때로는 외면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한 두줄로 요약하기 어려운
각각의 작품들은
서로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개인적인 감정에서
사회적인 이슈들까지 다루며
도덕성에 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한다.
그렇다고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절절해졌다가, 서글펐다가,
결국에는 이해하게 된다.
마치, 어둠을 걷으면
빛이 분명 있는 것처럼.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_ p.91
🔖 한 줄 소감
어떻게?? 이렇게!!
모든 작품이 좋을 수 있지??!! 😍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말했다.
"이 생에서 건강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쓰고 싶다."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욱 많은 작품을 써주시길!
이제, #혼모노 를 만나볼 차례다.
느무 좋다!!!
#추천합니다#강추#언두#화양극장#OK_Boomer#괸당#소돔의친밀한혈육들#당춘#오즈#김일성이죽던해#2025_278
성해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작가다. 단편들의 분량이 기본적으로 많다. 해서 첫 소설집은 428페이지. 단편 여덟 편의 두께가 상당하다. 모든 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술 잘 읽힌다. 『에픽』 4호에서 읽었던 「화양극장」을 잊고 있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그 작품은 역시 좋았다. 이런 대사가 나오니까,
"나는 오히려 좋아요. 우리가 나란히 앉아 같은 장면을 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목씨는 말했다. 사람들이 극장을 찾는 이유 중에는 타인과 같은 포인트에서 폭소하고 글썽이는 교류의 순간을 소중한 기억으로 여기기 때문도 있다고, 자신도 그렇다고, 그러니 여기서는 크게 숨을 쉬고 웃고 울어도 된다고." (67쪽)
이런 맥락을 공유하는 단편들이 유독 마음에 남았다. 청년, 장년, 노년의 인물들이 종국에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당춘」, 한 할머니와 청년 여성이 함께 살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오즈」,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써주세요"(376쪽) 하고 말하며 서로를 지탱했던 엄마와 친구들—그리고 그런 엄마를 바라보며 손을 건네는 딸의 이야기를 담은 「김일성이 죽던 해」.
그러니까 성해나 소설의 인물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92쪽, 「화양극장」) 나도 그들처럼 살아가고 싶다!
P.S. 위수정의 소설집보다는 단편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이는 느낌은 적다. 해서 해설도 살짝 아쉬울 수밖에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