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죄책감이 부른 파멸의 이야기!
📚광기와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양심!
📚에드거 앨런 포 저자 <검은고양이>!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환상적인 공포소설! <검은고양이>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극적으로 그린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적인 고딕 공포소설이다. 1843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알코올 중독, 광기, 죄책감, 폭력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파괴적 측면을 그린 작품으로, 내일이면 교수형에 처해질 범죄자가 자신의 완전범죄를 그린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광기와 공포를 생생하게 그린 '검은 고양이' 를 비롯하여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노래한 '더 레이븐' , 치밀한 구성과 뛰어난 추리력을 돋보이는 '모르그 거리의 살인사건', 재미는 물론 숨겨진 메시지까지 담은 '도둑맞은 편지', 인간 심리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어서가의 몰락' , 논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이야기를 담은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모르그 거리의 살인사건' 은 문학사상 최초의 탐정인 C.오거스트 뒤팽을 등장시켜, 뛰어난 분석력과 상상력을 겸비한 명문가 출신의 신사와 그 옆에서 조력자로 등장해서 사색과 토론을 즐기는 마치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 콤비를 보는 듯하여 읽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다. 또한 결국 찾아낸 범인의 진실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왜 에드거 앨런 포인지 , 왜 추리소설의 거장인지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섬뜩하기에 아름답기까지 하는 포의 환상적인 세계 <검은 고양이>는 인간의 내밀한 본성과 심리, 아름다움을 극한의 공포와 고통으로 승화시켜, 날카로운 묘사는 마치 살을 베는 듯한 느낌을 주어, 오싹하고 섬뜩한 작품이다. 초자연적인 요소보다 심리적 압박과 불길한 분위기를 공포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이 스스로의 어두운 본성에 굴복하는 과정을 섬뜩하게 그려냈다. '검은 고양이' 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술과 분노에 휘둘리며 점점 이성을 잃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한마디로 술은 인간을 어떻게 굴복하는지, 어떻게 파괴하는지 강렬하게 보여줌으로써, 알코올 중독의 경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술은 주인공의 성격을 변질시키고, 폭력과 잔혹함을 불러오면서, 사회적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인간 내면의 어둠, 죄책감, 광기 , 그리고 자기 파멸을 그린 이 작품은 저자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기도 하고, 재미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작품! 괴물이나 초자연적 존재보다 인간 내면의 광기와 죄책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더 현실적이고 섬뜩한지를 보여주고, 술, 분노, 폭력, 죄책감이 어떻게 한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인간이 가진 파괴적 본성을 직시하게 하는 작품이다.
🐈⬛짧지만 강렬한 서사와 음울한 분위기! 고딕 문학의 매력을 잘 담은 이 작품은 알코올 중독과 폭력의 위험, 죄책감의 무게는 현재 유효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래서 단순한 오싹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인간 심리와 도덕적 책임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광기와 일탈이 불러온 끔찍한 이야기! 왜 에드거 앨런 포가 천재인지 이 작품을 읽는다면 알게 되는 작품으로, 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작품을 읽다보면 비극적이고 소름끼치는 광기의 미학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 인생의 희극과 비극을 치열하게 겪은 작가, 그만큼 인간의 양면성과 기이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정밀한 구도와 섬세한 필체가 아낌없이 풀어낸 작품이니,꼭 한번 읽어보길! 인간 내면의 어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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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광기와 진실 사이에 선 왕자!
📚복수와 망설임이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자 <햄릿>!
🫅망설임이 만든 비극!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백미인 희곡으로, 사랑과 원망 살인과 원한으로 찌든 비극의 명작이다.이 작품은 문제적 인간 햄릿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모든 문제를 담고 있는 극문학의 정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1601년에 창작한 작품으로, 격변하는 르네상스가의 흐름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시대 정신의 산물이자,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존재 이유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햄릿을 통해 회의적 인간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작품! 인간 내면의 갈등과 복수, 도덕적 고민을 다룬 대표적인 비극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햄릿은 아버지의 유령으로부터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을 살해하고 왕비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듣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그는 행동과 망설임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결국 자신과 주변 인물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햄릿하면 제일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To be or not to be(죽느냐 사느냐)' 이다. 이 단어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 질문을 상징하기도 한다. 정의를 실현하려는 욕망과 인간적 망설임을 그린 이 작품은 단순히 왕자의 복수극보다, 인간 존재의 불안, 도덕적 딜레마, 사랑과 배신이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부왕의 원수를 갚아 국가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햄릿 왕자의 고뇌를 잘 담은 이 작품은 인간의 본질이 그저 존재함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정의를 행함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입바른말만 하는 어릿광대 요릭처럼 인간 존재의 진짜 현실을 바라보고 바로잡으려고 한 작품이기도 하다. 햄릿은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없는 기지와 재담,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 등으로 인간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인물로, 햄릿의 능력은 항상 양극화되어 있고, 서로 충돌하며 생기는 대립과 갈등이 존재한다.이 작품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은 개인과 가족과 국가, 심지어 우주적 차원까지 의미화할 만큼 포괄적이다. 비극은 행동과 행동의 지연, 가짜와 진짜 과익, 허구와 실재, 이성과 열정 등의 상반되는 개념과 가치들을 대립시킴으로써 우리의 사고와 행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햄릿에게 삶은 곧 죽음, 죽음은 곧 삶이다.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불안, 허무와 사투를 벌인 자이다. 햄릿의 갈등은 그저 복수로 끝나고 마는 욕망의 갈등이 아니다. 자신의 존재를 걸고 삶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여정이다.
🫅이 작품은 복수, 망설임, 배신, 사랑, 죽음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작품이지만, 인간의 고민과 사회적 모순을 잘 다루는 방식으로 여전히 현대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정치적 음모, 가족 갈등, 도덕적 딜레마는 오늘날에도 보여지는 모습이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의 아름다움, 상징과 은유, 심리적 묘사를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읽는 사람에게 깊은 사유와 감정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극, 영화, 소설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작품으로,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 데 필수적인 작품 중 하나로, 고전 문학을 접하고 싶은 누구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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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4/30
해마다 한 번씩은 읽는 "변신".
교보에 들렀다가 집에 없는 출판사 (더클래식) 책을 발견해서 구입해 왔다.
옮긴이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읽어봤지만, 이번 책이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번역이었다 ㅠㅠ
독일어로 쓰였다고 알고 있는데, 내가 독어를 할 줄 알면 원서로 직접 읽어보고 싶은데 능력이.....ㅋ
읽을 때마다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 장면이 하나씩 있다.
이번에는 그레고르가 죽기 직전 가족들이 나누었던 대화에 집중됐다.
바로 그레고르를 부정하는 말들.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는 그레고르를....
단 3개월 가량 벌레가 된 모습의 그와 지냈을 뿐인데, 괴물로 칭하며 아들과 오빠로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그들이었다.
인간의 마음이란게 어찌나 얄팍하던지...
그 대화를 들으며 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겹게 몸을 움직여가던 그레고르의 심정은 어땠을까....
갈수록 책을 읽으며 불편한 순간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20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힌 문학 작품 1위에 빛나는 소설이고,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감상평도 한가득인데, 마치 하루키 책을 읽었을 때처럼 나만 잔뜩 화가 나나 보다.
책은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알제리에 사는 프랑스인 주인공 뫼르소의 이야기로, 양로원에 계시던 엄마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엄마의 죽음은 그다지 뫼르소에게 슬픔으로 다가오지는 않았고, 그래서 장례식에서 울지도, 마지막으로 시신을 보며 작별 인사를 건네지도 않는다. 동네로 돌아와 연애를 시작하고, 이웃 주민들과 친분도 쌓는다. 성매매 포주에다 데이트 폭력을 일삼다 아랍인 패거리에 위협을 받게 된 이웃 레몽과 쿨한 대화로 친구가 된다. 레몽과 함께 바닷가에 사는 레몽의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아랍인 패거리를 마주친다. 어쩌다 저쩌다 아랍인이 꺼내든 칼에 반사된 햇빛이 눈이 부셨네 어쩌네 하며 뫼르소는 권총을 쏴서 아랍인 하나를 죽이게 된다. 더불어 세 발 더 쏘는 확인사살까지 잊지 않는다.
2부는 감옥에 잡혀들어간 후의 이야기다. 어찌 보면 뫼르소는 레몽의 구여친을 때리지도 않았고, 아랍인이 먼저 칼을 뽑아 들었으니 마침 총을 가지고 있던 뫼르소가 총을 쏜 것은 정당방위일 수 있겠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 주변인들의 증언을 듣자 하니 젊은 아들이 아프지도 않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놓고 3년간 찾아가지도 않다가 장례식에서는 울지도 않고 담배나 피우고 밀크커피나 마시다가 장례식 끝나자마자 데이트를 하며 코믹영화를 보고 시시덕거리는 놈이기에 흉악범임이 마땅하다는 것이 법원과 사람들의 판단이었다. 엄마 장례식엔 슬프지 않았지만 억울하게 나쁜 놈으로 몰리는 상황에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그를 갱생시키려는 사제에게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다가 행복하다는 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오잉)
소설을 다 읽고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두 개가 있었다. 뫼르소의 여자친구 마리가 본인을 사랑하는지 묻자, 사랑은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지만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한다.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 물었을 땐,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마리가 원한다면 결혼을 해도 좋다고 한다. 잠시 불쾌한 듯하던 마리는 뫼르소가 살인죄로 잡혀들어간 다음에도 한동안은 결혼이야기를 한다. 아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야. 이런 부분에서 강력하게 하루키가 느껴진다. 감정은 쏙 빠지고 이성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며, 여자들에게는 뜨거운 사랑을 받는 차가운 도시 남자 쿨병에 찌든 남자주인공이라니. 진짜 가지가지 한다.
또 한 가지는 뫼르소가 교도소에 들어간 지 며칠이 지난 후 침대 틈에서 발견한 오래된 신문 기사 내용이 인상 깊었다. 어떤 체코 남자가 돈벌이하러 마을을 떠났다가 십수 년 후에 돈을 잔뜩 벌어 아내와 자식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체코남은 여관을 운영하던 어머니와 누나를 놀래켜주기 위해 아내와 아들은 다른 여관에 보내고 어머니의 여관에 숙박객인 척 돈 자랑을 하며 체크인을 한다. 어머니는 아들을 못 알아본 채 돈만 보고 누나와 함께 체코남을 죽이고 강에 던져버린다. 다음날 체코남의 아내와 아이가 ‘그는 당신 아들이오’ 하니 어머니는 죄책감에 목을 매고 누나는 우물에 뛰어내린다. 이 신문 기사를 읽고 또 읽던 주인공 뫼르소는 거짓말을 한 체코남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감상을 남긴다. 그래서 본인은 아랍인을 죽일 때 햇빛 때문에 죽였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결국 죽은 아랍인도 하필 태양이 내리쬐는 상황에 각목도 아닌 칼을 꺼내 들어서 본인을 눈부시게 만들어 총을 쏘게 했으니 책임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범죄 미화가 나타난다. 일단 어머니 장례식에 대한 부분은 범죄까지는 아니니 넘어간다. 장례식 이야기로만 질타를 받는 것에 억울함과 “부조리함”을 느끼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다. 하지만 성매매 포주와 데이트 폭력을 미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레몽이 성매매를 알선하지만 내 알 바 아니다, 전여친을 죽어라 패고 있지만 나는 경찰을 싫어하니 신고하지 않겠다, 레몽이 전여친과 어떤 사이였는지 눈곱만큼도 모르지만 ‘여자가 버릇없이 굴었다’고 증언하는 것쯤은 별것도 아니라고 늘어놓으며 그게 마치 쿨한 사람의 행위인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 불쾌했다. 실제로 때리지 않았다고 해서 폭력이 성사되지 않는 건 아니다. 사이버 폭력도 사람을 자살로 몰고 가듯, 뫼르소가 레몽의 전여친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도록 편지를 대필해준 것도, ‘여자가 버릇없이 굴었다’고 증언한 것도 결국 폭력이며, 그로 인해 발생한 아랍인들과의 대치까지 이어졌으니 충분히 뫼르소는 큰 죄를 지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웃 할아버지가 반려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산책하면서도 억지로 끌고 다니다가 개를 잃어버리는데, 그 후에 외로움을 느끼며 뒤늦게 개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는 할아버지를 안쓰럽게 표현하며 주둥이로만 돕는 부분도 어이가 없다. 개가 자유를 위해 도망친 것 같은데요. 그렇게 사랑하면 욕하고 패지 말았어야죠. 그리고 그런 할아버지가 진짜로 불쌍하면 같이 나가서 찾는 시늉이라도 하시든가요, 뫼르소씨. 게다가 총이라는 게 그냥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알아서 조준이 되고 사람을 향해 날아가는 것도 아닌데, 장전을 하고 조준을 하고 발사까지 해놓고 무슨 태양 때문이었다는 둥 헛소리를 하시는지요. 거기다 세 발이나 더 확인사살을 해놓고는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와 억울하다는 소리는 왜 하시는 건지 저는 당최 맑은 시선으로 읽을 수가 없습니다.
작가가 사망한 지 50년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여 (현재 기준은 70년) 카뮈가 사망한 지 50년 차인 2010년부터 한국에도 이방인 번역본이 엄청나게 출간되었다고 한다. 출판사별로 책 부록의 내용이 다 다른데, 민음사의 이방인에는 편지가 수록되어있다. 이방인을 연극으로 만들고 싶다는 제작자의 편지에 카뮈가 답장을 보낸 편지. 그걸 통해 알베르 카뮈가 작품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내가 읽은 더클래식의 이방인은 영어 공부용이라 영문판이 함께 실려있다.
카뮈는 알제리가 프랑스에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에 알제리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이다. 그래서 이런 배경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나보다.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를 한국에 빗대어 말하자면 이렇다. 한국이 일본에 식민지배를 당하던 시절, 경성에서 태어난 일본인이 한국인을 쏴 죽이는 이야기. 이렇게 생각하니 뫼르소에게 사형이 선고되는 결말이 꽤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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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에 다녀왔다. 독서 모임에서 다루지 않았다면 아마 빠른 시일 내로는 읽지 않았을 책인데, 덕분에 읽어볼 수 있어 감사하다. 책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읽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 기대되기도 했다. 제발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뫼르소가 '또라이' 같다는 의견으로 대동 단결되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점점 모두 뫼르소에 공감하는 이야기도 털어놓게 되었다. 나는 총을 한 번 쏘는 건 실수라고 할 법도 한데, 네 번이나 더 쏜다는 건 확인사살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권총을 배워본 분들의 의견을 듣자 하니 권총은 기본적으로 두 발 이상 쏘게끔 배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확실하게 죽여야 해'라는 마음이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계속 쏘게 된다는 말을 들으니 미경험자의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납득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모두 다른 출판사의 책으로 읽었더니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부록과 해설도 각자 다른 점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