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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호랑이성의 마법사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된다면 해리포터 시리즈와 비슷한 인기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 루이스 새커는 청소년 문학의 고전이 된 '구덩이'와 기발한 '웨이사이드 학교' 시리즈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익숙한 작가다.  '호랑이성의 마법사'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유럽의 가상 왕국, 에스콰베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법과 사랑, 그리고 자유를 향한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판타지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왕국의 경제적 파탄을 막기 위해 사랑이 없는 이웃 왕국의 왕자와 정략 결혼을 해야 하는 지혜로운 공주 툴리아, 그리고 툴리아 공주와 사랑에 빠진 비천한 궁중 견습 필경사 피토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이야기의 시작은 공주의 결혼식을 앞두고 지하 감옥에 갇혀서 죽는 날만 기다리는 피토에게 마법사 아나톨은 사랑의 묘약과 기억을 지우는 물약을 만들라는 왕의 명령을 받는다. 아나톨이 만든 신비한 물약으로 피토는 공주와 사랑에 빠진 일을 기억 못하게 되고 공주 또한 피토를 잊어 버린다. 그러나 공주의 악혼식날 이웃 왕국 옥사타니아의 왕자 달림풀의 얼굴을 보게 된 아나톨은 사랑스러운 공주 툴리아를 달림풀에게 보내서는 안된다는 결심을 한다. 달림풀은 과거 아나톨의 연인 바베트를 죽음에 몰아넣은 장본인이었던 것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화자인 아나톨에게 있다. 그는 500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온 불로불사의 존재로, 독자들을 ‘호랑이성’의 가이드처럼 이끌며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낸다. 아나톨의 시선은 르네상스 시대의 활기찬 배경과 권력 다툼, 그리고 궁정 마법이라는 신비로운 요소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인간적인 온기로 채운다. 때로는 어설프지만 위험이 닥칠 때 마다  진심으로 앞장서서 나서는 마법사라는 타이틀이 주는 중후함 대신,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지는! 그는 젊은 연인들의 진실한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의 자유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마법이라는 장치를 통해 운명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사랑의 물약'은 정해진 결말을 강요하는 억압적인 힘을 상징하며, 툴리아와 피토의 사랑은 이에 맞서는 자유 의지를 대변한다. 특히, 이야기 속에서 마법이 때로는 기억을 지우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결국 가장 강력하고 영원한 마법은 인간의 마음속에 남는 '사랑'과 '기억'임을 강조한다.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사랑은 남으니까요"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로맨스 판타지를 넘어, 존재의 본질과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호랑이성의 마법사'는 기존 새커의 작품들이 보여준 기발함과 사회 풍자보다는 조금 더 고전적인 판타지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는 여전히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청소년은 물론, 마법과 사랑,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목마른 성인 독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독자는 이 소설을 읽으며, 마법 같은 사랑의 힘을 믿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용기를 얻게 된다. 독감으로 몇 일 고생을 하면서도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은 이야기의 전개가 몰입의 경지에 빠져들게 하고  뒷이야기가 자꾸 궁금해지게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나톨은 결국 생포되어 지하 감옥에 갇히지만 그의 이후 생활은 불행하지 않은 듯 하다. 우연히 만난 미국인 너새니얼의 자녀에게서 그 옛날 툴리아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발견하는 지점에서는 감동이 몰려왔다. 뒷이야기는 독자의 상상이지만 그렇게 믿는 쪽이 얼마나 행복하든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2025년 마지막 달 12월이다. 모두에게 마법 같은 행운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호랑이성의마법사 #루이스새커  #창비 #도서협찬 #청소년 #문학 #장편소설 #판타지소설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판타지 #베스트셀러 #책추천ㄷ
호랑이성의 마법사

호랑이성의 마법사

루이스 새커|창비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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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5편으로 이루어진 연작단편집. 그 중심에는 어딘가 신비롭고 잘생긴 밀실수집가가 있다. 밀실을 수집한다는 기묘한 설정은 읽는 순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이를 먹지 않는 듯한 그의 존재는 끝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는다. 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모두 ‘밀실수집가’라는 인물을 매개로 은근히 연결된다. 마치 한 권의 책이 여러 개의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 그 열쇠를 찾기 위해 방을 옮겨 다니는 기분이 든다. 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잘생겼다는데… 더 궁금하잖아 😏) 그는 왜 밀실에 그렇게 집착할까. 비밀은 끝내 풀리지 않고, 여운만 진하게 남긴다. 그래서일까.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밀실수집가의 뒷이야기와 정체를 상상하게 된다. 단순히 사건의 추리로만 머무르지 않고, “미스터리를 수집한다”는 행위 자체가 갖는 매혹을 생각하게 된다. 끝없는 상상과 여운이라는 선물을 남긴 셈이다. 무엇보다 술술 읽히고 몰입감이 대단하다. 이 작가님은 처음인데, 문체와 전개 모두 내 취향에 딱 맞았다. 다른 작품들도 꼭 찾아 읽고 싶다. 아마도 ‘밀실수집가’의 비밀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를 작가님의 책으로 이끌지 않을까 싶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추리 소설 속 밀실 트릭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 📍 단편이지만 서로 연결되는 연작 구조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 📍 “나이 들지 않는 인물” 같은 신비로운 캐릭터에 끌리는 분 📍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과 아쉬움을 즐기는 분
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장편소설)

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장편소설)

오야마 세이이치로
리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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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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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일단 시작하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멈출 수 없게 하는 강한 힘과 전개 과정의 세밀한 묘사가 멋지고, 무엇보다 그 능청스러움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왜 그를 좋아하는지 알 거 같다. 읽는 사람이라서, 행복해지는 책이다.
테이블 포 투

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현대문학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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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silverfishbookworm
Review content 1
스파이더맨 prelude라고 하여 닥스 1편 prelude처럼 영화 도입부 이전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을 줄 알았으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 내용과 동일한 코믹스가 수록되어있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이 외의 수록된 코믹스로는 미스테리오와 싸우는 내용인 클래식 코믹스 1편, 스콜피오와 닉퓨리가 등장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 1편이 수록되어 있었다. 전자는 단편만 봐도 이해가능했기에 재미있게 읽었으나 후자는 단편만 보기에는 이어지는 떡밥과 다음 편을 암시하는 내용이 많아 완독 후 뒷이야기와 앞 이슈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나중에 마블 코믹스 어플을 재구독하게 되면 해당 이슈를 정주행해야겠다.
Spider-Man: Far from Home Prelude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프렐류드)

Spider-Man: Far from Home Prelude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프렐류드)

Wil Corona Pilgrim|Marvel Enterprises
7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