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탕비실에서 잠깐 도망갑니다.!
📚작은 공간이 품은 큰 이야기!
📚이미예 저자 <탕비실>!
💭탕비실 빌런들의 이야기! <탕비실>은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로,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히는 사람들을 모아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쇼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출연자들의 행동과 심경 변화로 생생하게 잘 그려냈다. 또한 공감과 재미 뿐만 아니라 기묘한 불쾌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현실과 가장 맞닿은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다. 가상 현실적인 이야기인 이 작품은 '누가 가장 싫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왠지 첫문장부터 날카롭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현실감 있게 다가온 작품이었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도 친근하지만 실제로 있을 법한 사람들이라 읽는내내 좀 불쾌하기까지도 했다.
💭직장 내 탕비실 빌런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합숙 리얼리티 쇼 형식의 소설이다.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인간관계와 갈등을 그려냈고, 가볍게 읽기 좋지만 자기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한다. 텀블러를 씻지 않고 쌓아두는 환경운동가, 공용 간식을 독점하는 분, 계속 혼잣말을 하는 분, 냉장고에 케이크 박스를 쌓아두는 분, 얼음 틀에 커피, 콜라를 얼려두는 분 등 서로의 습관과 민폐는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마지막 날 술래를 밝혀내는 이 작품은 직장 내 갈등과 인간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그런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직장 생활의 사소한 갈등을 리얼리티 쇼라는 장치로 그려낸 아주 독특한 작품으로, 현실적인 불편함과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아주 날카롭게 그려냈다. 재미와 불쾌감을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간관계의 본질과 사소한 갈등이 어떻게 누군가를 빌런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잘 그려냈다. 한마디로 호감과 비호감의 상대성, 타인이 시선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심리, 그리고 자기 반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같은 행동도 누군가에는 배려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공용공간에서 벌어지는 작은 습관들이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이는 조직 내 관계의 민낯을 잘 보여준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빌런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 작품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사소한 공간에서 드러나는 인간 관계의 민낯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규정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전작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탕비실' 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적 시선으로 직장 내 갈등과 인간 심리를 아주 날카롭게 그려내어, 약 140쪽 정도의 단편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바쁜 직장인이나 가볍게 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딱 적합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갈등들! 단순한 직장 이야기에서 벗어나 , 사회적 풍자와 실험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관게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읽고 나면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남에게는 불편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직장 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인간관계의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가볍게 읽으며 공감과 웃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탕비실#이미예#리얼리티쇼#탕비실빌런#하이퍼리얼리즘소설#책리뷰#책추천#한국소설#한끼출판사#오디오북#밀리의서재
250722
너무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끝까지 들어버린 책이다.
‘함께 탕비실을 쓰기 싫은 사람’으로 뽑힌 사람들이
7일간 합숙을 하며 리얼리티쇼를 촬영한다는 설정 자체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여기에 성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니 2시간짜리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했다.
도파민 폭발!
오디오북이라는 형식 덕분에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났던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조금 더 서사가 부여되었다면 책의 내용이 더 풍부해졌을 것 같다.
캐릭터가 단면적으로 표현되는 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만큼 책이 가볍게, 빠르게 읽히니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을 거고,
결국 그 사람들 모두가 작가가 던진 주제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좋잖아?
가볍게 쓱 보고, 띵! 👍🏼
작가의 말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탕비실은 겨우 인사 정도만 나누며 스쳐 가는 애매한 관계 속에서조차 미운 털이 박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등장하는 인물 중 그 누구도 타인에게 완전히 이해받은 적 없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우리가 그저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그러하듯이. 』
예전에 한창 사람들과 했던 말이
“내 주변에 또라이가 없으면, 내가 또라이래.” 였다.
‘내가 왜? 나는 완전히 정상인데?‘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내가 빌런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
누구나 빌런의 자질을 갖고 있지 않을까?
작가의 말처럼
타인을 이해하려고도, 이해받으려고도 노력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아니, 지금 어딘가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같아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미예 작가님은
부산에서 출생하여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셨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현재 달러 구트 꿈 백화점)으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습니다.
<달러 구트 꿈 백화점>은
국내에서만 15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전 세계에 번역되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현재 해외 제작사를 통하여
영상화가 진행 중입니다.
탕비실
소개를 시작합니다.
이일권 PD가 기획한
리얼리티 쇼 <탕비실>에
'나'는 '얼음'이라 불리며
참가자로 참석하게 됩니다.
<탕비실> 리얼리티 쇼는
'술래'를 찾는
마피아 게임이었습니다.
술래는 게임의 참가자들과
한 가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게임 참가자의 조건은
동료들이 싫어하는 사람으로
뽑은 일반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술래는 동료의 추천 없이
지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힌트 교환권 한 개를
주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리얼리티 쇼는
일주일 동안 관찰하고
특정 행동을 통해
받게 되는 힌트를 통해
술래를 찾아내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답자 수가 적을 수록
상금이 커지게 되며
술래를 못 맞출 시
술래가 두 배의 상금을
타는 형식이었습니다.
여덟 명의 지원자 중
다섯 명의 지원자가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남겨진 참가자는
케이크, 텀블러, 얼음,
커피믹스, 혼잣말
다섯 명이었습니다.
각자의 닉네임에 맞게
그들은 탕비실에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힌트 교환권을 받기 위해
특정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얼음은 힌트 교환권 획득에서
본인이 우위를
선점한다고 생각했으며
혼잣말 참가자가 뒤처진다고
생각하여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 방송에서는
힌트를 많이 얻은 참가자는
'혼잣말'이라고
방송이 나오게 되고
얼음은 조급해집니다.
얼음은 참가자를 지정해
힌트 교환권을 사용하지만,
해당 힌트가 그 사람만을 특정 짓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공용 얼음 틀에
콜라 얼음, 커피 얼음을
얼려놓는 사람.
'얼음'
인기 많은 커피믹스를
잔뜩 집어다
자기 자리에 모아두는 사람.
'커피믹스'
20여 개의 텀블러 보유,
공용 싱크대에 안 씻은 텀블러를
늘어놓는 자칭 환경 운동가.
'텀블러'
탕비실에서 중얼중얼얼
혼잣말하는 사람.
'혼잣말'
공용 냉장고에 케이크 박스를
몇 개씩 꽉꽉 넣어두고
집에 가져가지 않는 사람.
'케이크'
술래는 이들 중에
누구이며,
상금은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까요?
탕비실 책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탕비실이라는 공용 공간에서
펼쳐지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굉장히 친숙한 소재이기에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온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나의 행동에 대해서
누군가가 이렇게 관찰을 하고 있고
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내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리얼리티쇼,
참석 여부를 묻게 된다면
상금을 얻기 위해
또 하나의 추억을 위해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이상, 탕비실
출판사 한끼
(주)오팬하우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210918]
스노볼 완독
줄거리:
영하 41도에 가까운 ‘바깥세계’에서 사는 초밤. 그녀는 언제나 스노볼에서 지내며 자신과 꼭 닮은 엑터, 모두의 딸이자 손녀인 고해리와 디렉터들을, 스노볼을 동경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초밤이 가장 존경하던 디렉터 차설이 찾아와 고해리의 대역을 해줄 수 있냐 요청한다. 이에 바깥세계가 아닌 스노볼에서, 초밤으로서가 아닌 고해리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초밤. 진실과 거짓의 리얼리티쇼에 서게 된 초밤의 이야기.
후기: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트루먼 쇼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해리 라는 소녀의 일거수일투족이 방송되는 모습이 트루먼 쇼와 겹쳐보였다. 그러나 이 영화와 책의 차별점은 그 리얼리티 쇼를 바로잡으려 고군분투하는 소녀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
모든 사람들은 고해리로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다 믿는다. 초밤이 고해리의 대역을 맡는 것을 수락한 것에도 이러한 이유가 있었겠지. 그러나 과연 모든 것을 다 가진 채 풍족하게 살아가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 카메라에 비춰지는 고해리는 할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소녀이지만 초밤이 느낀 고해리는 드라마 상의 고해리와 180도가 달랐다. 어쩌면 우리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동경하는 인물들이 진실되게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차설 감독의 제안을 수락한 초밤과 달리, 명소명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그녀는 ‘내가 왜 고해리로 살아요, 난 명소명인데.’라는 말을 한다. 초밤 또한 고해리의 삶을 살면서 계속해서 초밤으로서의 삶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나로서 나의 삶을 사는 것. 이 사이의 빈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다른 누군가의 삶이 아니라 진짜 나로서 진짜 나의 삶을 사는 것이 결국 가장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