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의 균열!
📚숨겨진 진실과 또 다른 아내!
📚마이클 로보텀 저자 <디 아더 와이프>!
🕶조올로클린 시리즈 9번째 ! <디 아더 와이프>는 가족의 비밀과 인간 심리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로, 주인공 조 올로클린의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피습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완벽해 보였던 아버지의 삶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한 사람의 세계가 흔들리고 뒤집어지기도 하는 가족 이야기!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구성이 탁월한 이 작품은 16개월 전 아내를 수술 합병으로 잃게 된 조 올로클린이, 이제 막 대학에 진학한 큰딸과 십대의 작은딸을 보살피면서 13년째 함게하는 파킨슨병이 몸을 정신으로부터 서서히 분리시켜온 이래 아내의 죽음으로 어느 때보다 깊은 상실감에 젖는 조 올로클린의 모습을 그린다. 이 작품의 중심의 있는 인물은 바로 조 올로클린의 아버지이다. 그의 아버지가 타지에서 둔기로 공격받아 쓰러졌다는 것. 하지만 그것보다 조 올로클린을 경악하게 한 것은 바로 아버지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었다. 아버지의 원망과 대답 없는 혼수상태의 아버지를 옆에 두고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조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분노, 후회, 애도, 극복의 과정을 그려내어,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 아들이 남을 해칠 아이가 아니라는 어머니의 마음, 내 딸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라는 아버지의 마음, 내 아들이 죽게 된 건 다른 이들 탓이라는 부모의 마음 등 가족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예기치 못한 환멸이 작품에 중요한 문제이다. 주인공 심리학자 조올로클린은 이 사건을 단순히 추리하고 해결하는 게 아니라 인간 내면을 분석하면서 사건을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대단해서, 읽는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을 긴장감 있는 전개로 그려내어,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심리학적 통찰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존경받던 아버지의 숨겨진 삶과 다른 아내의 존재는 가족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되고, 완벽해 보였던 가정이 사실은 균열과 거짓 위에 세워져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 올로클린은 아버지의 또 다른 삶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믿어왔던 가족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다시 정의하는데, 이는 진실이 반드시 위로를 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때로는 고통과 혼란을 준다는 것. 조는 이 작품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안고 있는 조의 시선은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인간의 취약성과 내면의 그림자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윌리엄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외과 의사였다. 하지만 그의 선택과 숨겨진 관계가 드러나면서 도덕적 모순을 보여준다. 이는 개인의 삶과 비밀 속에서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릴러적 긴장감 속에서 인간 관계와 심리, 도덕적 딜레마를 잘 반영한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지만, 인간 심리와 도덕적 딜레마를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사건에 중점적으로 둔 게 아니라, 가족의 신뢰와 배신이라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범죄의 진실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의 균열과 정체성의 혼란을 함께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긴장감, 그리고 끝까지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몰입감이 있는 작품으로, 조 올로클린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로, 캐릭터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단순 스릴러를 넘어선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작품!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 심리와 가족의 비밀을 파고드는 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미스터리와도 같지만, 우리가 되새겨야만 할 가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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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국가 기밀과 개인 비극의 교차점!
📚폐쇄된 마을,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데이비드 발다치 저자 <경계에 선 남자>!
💭현존하는 영미 스릴러 작가 중 가장 성공한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 저자의 <경계에 선 남자>는 전작인 <6시20분의 남자>의 두 번째 시리즈로, 국토안보부 요원 트래비스 디바인이 CIA요원의 의문사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 소설이다. 우리에게는 '데커 시리즈' 로 잘 알려진 저자의 또 다른 시리즈인 '트래비스 디바인 , 일명 디바인' 시리즈로, 디바인은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 출신으로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훈련된 사람이다. 그가 육군을 떠난 이후 MBA를 취득하여 뉴욕 울스트리트 말단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한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을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재정 음모를 파헤치게 되었고, 그 성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된 인물이다. 이 작품은 작은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 기밀, 음모, 공동체의 침묵이 서로 얽히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작품으로,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하다.
💭CIA 요원 제니 실크웰의 의문사! 그녀는 백악관을 드나들며 국가 안보에 기여하던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의문사를 당하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국가 기밀 유출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그가 바닷가 마을에서 변사체로 발견이 되는 순간, 전 세계 첩보원들의 생명도 위협받게 된다. 외지인을 경계하는 작은 해안 마을에 파견이 된 디바인은 주민들의 침묵과 은폐 속에서 사건을 추적하는게 이 작품의 주요 이야기이다. 국가적 음모, 공동체의 배타성, 개인과 가족을 넘어 이어지는 비밀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발다치 작가답게 빠른 전개뿐만 아니라 예리한 묘사로 하루만에 다 읽을정도로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작품으로, 스릴러적 긴장감을 준다. 작은 마을의 폐쇄성과 주민들의 침묵은 사건을 더욱 미궁으로 몰아감으로써, 밀폐된 공간이 주는 공포감을 유발한다. 국가 기밀과 개인적 비극을 결합하여 스릴러 장르의 현재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저자의 노련한 서사와 긴장감이 있는 작품이다.
💭30년작가의 경력에서 보여주는 건재한 스릴러 감각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디바인의 임무와 음모를 따라가는 재미와 밀폐된 공동체와 국가적 비밀이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는 설정은 저자 특유의 서스펜스를 잘 녹여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국가적 음모와 폐쇄적 공동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디바인은 냉철한 분석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캠벨 장군의 개인적 동기, 제니 실크웰의 비극적 죽음들이 스릴러적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요소이다. 국가 안보와 개인적 비극, 폐쇄적인 공동체의 배타성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 디바인이 CIA 요원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국가적 음모와 인간적 갈등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사건의 배경은 작은 해안 마을로, 주민들은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하고 침묵과 은폐로 진실을 가리려는데, 이는 공동체가 가진 배타성과 집단적 방어로 그려냈다. 이로 인해 디바인은 외부인 시각과 충돌하는 계기가 된다.제니 실크웰의 죽음은 단순히 국가적 사건이 아니라 개인적 비극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캠벨 장군이 제니 아버지와 전우였기에 사건을 남의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 디바인 역시 개인적 감정과 직업적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개인의 삶과 죽음이 국가적 이해관계 속에서 어떻게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진실은 종종 은폐된 공동체와 권력의 벽 뒤에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국가적 음모, 공동체의 배타성, 개인적 비극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교차시켜 역시 발다치답게 필력이 대단한 작품이었다. 저자 특유의 빠른 전개와 치밀한 사건 전개가 첫장을 펼치는 순간 금방 몰입하게 만들고, 작은 해안 마을의 폐쇄적 분위기와 국가 기밀이 얽히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냉철한 분석력과 인간적인 갈등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 트래비스 디바인! 왠지 데커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스릴러를 즐기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은 작품! 외부인의 시각으로 공동체의 침묵을 깨드리는 과정을 읽는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국가 기밀, 권력의 은폐, 공동체의 배타성을 단순한 스릴러 장치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쓰였다는 점에서 이 작품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스릴러 애호가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참고로 전작 안 읽어도 충분히 읽는데 어렵지 않다.
👉본 도서는 책읽는쥬리(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님이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로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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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속에 갇힌 기억들!
📚망각과 환영 사이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저자 <글래스 호텔>!
유리처럼 빛나고 깨지는 삶! <글래스 호텔>은 탐욕, 죄악, 사랑, 망상, 죽음의 아름답고도 끔찍한 서사시를 담은 작품으로, 2008년 세계 금융계를 뒤흔든 사상 최대의 폰지사기사건을 다루는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은 2008년 전 세계 금융계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역사상 최대 폰지 사기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고요의 바다에서>에서로 알려진 저자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의 걸작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조너선 알카이티스는 1970년대부터 30여 년간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폰지사기를 벌여온 인물인 버나드 메이도프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폰지사기는 총 620억 달러, 한화로 무려 72조 원에 달하는 피해액을 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 폰지 사기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닥치자 마침내 사기임이 드러났고, 전 세계 금융계와 미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다. 한때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메이도프는 이 사건으로 150년 형을 선고받았고, 미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사망했다.
조너선 알카이티스의 폰지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빈센트와 폴이라는 한 남매가 그리는 삶의 궤적을 관조한 이야기이다. 폰지 사기 사건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로 연결된 이들의 삶을 교차하고, 모자이크함으로써, 기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비극과 운명을 그려냈고, 한편 대재앙을 겪은 후 사람들이 택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극 앞에서 유리처럼 깨진 위태로운 삶의 조각들! 기괴하고도 실험적인 서사를 그린 이 작품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서늘하면서도 서글픈, 인생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캐나다의 외딴 호텔에서 일하던 빈센트가 호텔 주인 조너선 알카이티스를 만나 그의 동반자가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너선은 투자자들의 돈을 이용해 거대한 금융 사기를 벌이고 있었고, 결국 그 거품은 무너지게 된다. 이 작품은 빈센트, 조너선, 투자자, 주변인물들의 삶을 모자이크처럼 교차시켜, 사라짐과 죄책감, 그리고 인간관계의 균열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탐욕과 환상, 죄책감, 그리고 인간 존재의 덧없음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최대 규모의 메이도프 폰지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돈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삶을 무너뜨리는지를 잘 보여준다 . 사기에 가담하거나 피해를 입은 인물들은 각자 죄책감과 기억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이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을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된다. 삶과 죽음, 그리고 호텔이라는 공감을 투명하지만 쉽게 깨지는 유리처럼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은유하였고, 조너선 알카이티스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유리처럼 빛나는 왕국이 결국 깨질 수 밖에 없는 허상과 환상에 기대어 살아가지만,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는 것을 보여준다.저자는 호텔이 유리처럼 금방이라도 깨어질 듯 보이는 위태로운 삶의 조각들이 정말로 실제의 삶들과 같은, 수많은 유리창이 반사하는 빛의 결들과 같은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갖게끔 한다. 거대한 비극 앞에서 유리 조각처럼 깨어진 삶들이 언뜻 관련 없어 보이지만, 그것들은 다른 인생의 조각들과 맞춰지고 또 그렇게 서로 연결되는 과정을 절묘하게 잘 묘사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SF적 요소까지! 본질적으로 리얼리즘적 서사를 다루는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소설보다, 인간의 불안정한 기억과 선택의 결과를 다루는 작품이다.읽고나면 사라짐과 잔향이라는 단어가 오랫동안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선상 실종 사건이라는 미스터리적 요소를 한 축에 잘 녹아내어, 이야기 전체가 힘이 느껴졌고,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떄론 날카롭고도 때론 유리에 비친 햇살같이 온화하면서 또한 형형한 색채를 가진 인물들의 섬세한 사연으로 감정을 격양시켰다. 우리 삶의 비극과 의미를 새로운 감각의 유리창 너머로 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현실적인 금융 범죄와 문학적 상징을 절묘하게 엮어내어, 단순한 범죄 소설 이상으로 보여준다. 저자의 감각적인 문장이 몰입도를 높여주고, 호텔, 바다, 도시 같은 공간을 유리처럼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이미지로 그려내어 긴 여운을 준다.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을 모자이크처럼 교차하여, 각자의 욕망, 죄책감, 기억이 얽히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느끼게 하는 작품! 탐욕, 죄책감, 기억, 사라짐 같은 특정 사건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으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유리처럼 빛나지만 쉽게 깨지는 삶의 은유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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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꿰뚫는 눈, 거짓 속의 진심!
📚구원을 바라는 소녀, 그리고 정의를 꿈꾸는 소녀!
📚마이클 로보텀 저자의 새로운 야심 찬 새로운 시리즈 !
📚마이클 로보텀 저자 <굿 걸, 배드 걸>!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작가! 마이클 로보텀 작가의 최고의 역작! <굿 걸, 배드 걸>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면서도 심리적 깊이가 있는 작품으로, 어둠과 죽음 속에서 태어난 남자와 소녀, 어둠 속에서 차갑게 죽어간 또 다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로의 그늘을 보듬으며 구원을 탐하는 두 존재가 그려가는 그로테스크 누아르의 비극적 묵화(墨畵)로, 끔찍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리고 매혹적이고 섬뜩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새롭게 시작하는 '사이러스 헤이븐' 시리즈이다. 역시나 주인공은 심리학자이다. 저자의 대표작 시리즈인 '조 올로클린' 과 마찬가지로 사이러스도 경찰의 수사를 돕는 심리학자이다. 하지만 '조 올로클린' 과 다른 점이 하나이다. '조 올로클린' 은 파킨슨병으로 서서히 부서져가는 육체와 뛰어난 심리학자의 명석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이러스 헤이븐' 은 근친살인의 현장에서 홀로 살아남은 과거를 가진 고독한 심리학자이다. 그런 그가 잔인한 범죄 현장에서 참혹한 몰골로 발견이 되어 자신을 철저히 닫아버린 이비 코맥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지만, 심리적 깊이와 인간 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트라우마, 신뢰, 가족, 정체성 같은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이비와 사이러스의 시점을 오가면서 전개가 되는 이중 시점을 선보인다. 왜 이 작품의 제목이 '굿 걸, 배드걸" 인가? 그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상처를 대해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이비 코맥은 자신의 이름, 나이,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소녀이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바로 굿걸인지, 배드걸 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이비와 사이러스 둘 다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이러스는 과거에 가족을 잃었고, 이비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치유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이 점차 마음을 열고 신뢰를 쌓아가는데, 이는 신뢰의 형성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이비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 거짓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그 능력이 항상 옳지는 않다. 한마디로 도덕적 모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이비는 굿걸인지, 배드 걸인지 존재가 명확하지 않다. 한마디로 이비의 존재가 선과 악이 명확히 나뉘지 않는 현실을 상징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인간적, 사회적 주제를 교차시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이비는 소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는 아동 보호 시스템의 한계와 무관심을 나타낸다. 한마디로 국가는 누구를 지켜야 하는가? 이다. 이 작품의 주요 사건인 조디 시핸 사건은 언론의 과잉 보도와 대중의 관심 속에서 왜곡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사생활 침해와 2차 가해를 가져온다.사이러스는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비와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용서와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주요 사건의 인물인 조디를 단순한 피해자로 그려진게 아니라, 복잡한 인간관계를 가진 인물로 그려짐으로써,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 권력 관계, 사회적 시선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단순히 누가 범인인지를 밝혀 내는게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외면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그래서인지 앍고 나면 여운이 길게 남는 스릴러 소설이다. 이비와 사이러스 모두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이비의 1인칭과 사이러스의 관찰자 시점이 이중으로 교차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아동 보호 시스템의 허점, 미디어의 폭력성, 신뢰의 형성과 붕괴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어서,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의 이성을 뛰어넘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 신뢰, 회복이라는 깊은 주제를 잘 다루었고, 이비와 사이러스의 관계가 끊임없는 긴장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마지막까지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은 재미있다. 하지만 심리적 깊이와 인간성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단순히 재미있다라는 수준을 뛰어넘은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 소설보다, 인물의 내면과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정수를 보여주고,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사회적 메시지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충분히 이 작품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 번 손에 들기 시작하면 무섭게 읽기 시작하는 이 작품!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사이러스 헤이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후속작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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