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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45만이 사랑한 유투버 슛뚜가 걷고, 쓰고, 찍고, 머물렀던 여행의 모든순간)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45만이 사랑한 유투버 슛뚜가 걷고, 쓰고, 찍고, 머물렀던 여행의 모든순간)

슛뚜

상상출판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슛뚜

싸이프레스

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 (27만 구독자가 애정 하는 파워 유튜버 ’슛뚜’의 일상 기록)

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 (27만 구독자가 애정 하는 파워 유튜버 ’슛뚜’의 일상 기록)

슛뚜

21세기북스

가끔 집은 내가 되고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가끔 집은 내가 되고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슛뚜 (지은이)

상상출판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

슛뚜 외 1명

딥앤와이드(Deep&WIde)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큰글자책) (45만이 사랑한 유투버 슛뚜가 걷고, 쓰고, 찍고, 머물렀던 여행의 모든 순간)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큰글자책) (45만이 사랑한 유투버 슛뚜가 걷고, 쓰고, 찍고, 머물렀던 여행의 모든 순간)

슛뚜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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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어디를 여행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구와 여행을 하는 가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나라를 거닐지라도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며칠을 여행하면 괴로운 나날이 되고 말 것이고, 그저 그런 평범한 동네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p.281) ⠀ 사실 타인의 여행기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고, 언젠가의 리뷰에도 기록했던 것 같다. 특히나 원래도 편안한 삶을 타고난 이들이, 편안한 여행을 하며 기록한 이야기는 더욱이.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워낙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제목이 내 마음을 끌었다. 나야 뭐, 원래도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녀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은 나름 책 편식도 하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끌었다. 나도 언제인가는 그랬던 시절이 있었지 하며, 내가 걷고 싶을 때 걷고 쉬고 싶을 때 쉬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첫 장을 펼쳤다. ⠀ ⠀ ⠀ -니스의 바다는 정말 파란색 그 자체였다. 세상 모든 파란색은 이 바다에서 흘러나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57) ⠀ -그들과 말을 섞지도 않았고 나는 사방에서 왕성하게 들려오는 문장의 단 한 부분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이탈리아 인들의 삶에 퐁당 뛰어든 것 같은 기분이라 좋았다. (p.82) ⠀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p.187) ⠀ 담담하게 적어 내린 문장들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울컥했다. 나도 모르게 그리워했던 걸까. 나의 젊은 시절, 내가 아직 나였던 시절, 내가 혼자였던 시절.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자꾸만 울컥했다. 내가 이 책에서 만난 것은 어느 나라의 낯선 풍경이라기보다는, 내가 나였던 시절인 것 같았다. 걷고 싶으면 걷고, 먹고 싶으면 먹고, 가만히 앉아있고 싶으면 가만히 앉아있던 시절. 분명 지금의 나도 사랑하고 지금의 나도 행복한데, 나는 문득 그 시절이 그리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때의 내가 그리웠다. 그래서 많이 울었고, 많이 생각했고, 많이 그리웠다. ⠀ ⠀ ⠀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그 모든 것들을 보고 있었다. 바로 이 순간이 내가 영국에서 생일을 보내기로 결심한 이유였으니까. (p.176) ⠀ 누군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내 마음이 너를 챙기고 있다. 항상. 내가 겉으로는 툭툭 거리지만, 항상 마음은 안 그렇다는 것만 알아라. 그것만 알면 된다.” 나는 언제나 그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고, 늘 몰라줬다. 아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 마음으로는 늘 대답하고 있었다. 알고 있다고, 고맙다고, 나도 그렇다고. 그때 내가 “네, 알아요” 하고 대답했다면 뭔가 달라 졌을까.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나버린 순간을 어찌할 수 없다. 후회한다고 해도, 지금의 나에게는 그저 지나버린 순간이겠지. ⠀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마음이 아팠다. 틈만 나면 걸었다니. 낯선 일상을 찾아 걸었다니. 나이를 먹을수록, 낯선 것들을 무서워한다. 낯선 감정이, 낯선 순간이, 낯선 공간이 두려워서 점점 일상 속에 숨어버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틈을 내는 게 어려워서 진짜 걸어야 할 순간에 진짜 쉬어야 할 순간에 걷지도 쉬지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할 순간임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멍청이가 되어간다. ⠀ 그래서 나는 그때의 내가 더 그립다.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던 내가, 발이 닿는 대로 걸을 수 있던 내가, 마음이 가는 대로 할 수 있던 내가. 이 책에서 내가 만난 것은 저자도 아니고, 저자의 여행지도 아니고 오롯이 나였다. 이 책은 내게 있어서 그리운 시절의 나였다. ⠀ 그리고, 나도 저자처럼- 그게 너무나도 좋았다. (p.295)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소통 #책속은놀이터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낯선일상을찾아틈만나면걸었다 #슛뚜 #상상출판 #여행 #일상 #여행기 #리뷰 #독후감 #독서감상문 #책읽기 #독서 #도서리뷰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슛뚜
상상출판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