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시공사주니어의 『코드네임 X 렛츠런』! 아마 이미 꽤 유명한 책이라 아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코드네임 X 렛츠런』 이탈리아 편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코드네임 X 렛츠런』는 2023년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수상한 책으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코드네임 X> 시리즈의 어린이 버전 학습만화이다.
『코드네임 X 렛츠런』에서 강파랑과 바이올렛은 역사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 요원으로써, 시공간을 넘나드는 첩보액션을 펼친다. (일단 단어부터 재밌어~) 흥미진진한 액션만 있어도 물론 재미는 있겠지만, 이 위에 역사적 사건과 인물, 각 지역의 랜드마크 등을 가미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 더욱이 각 장마다 나라의 주요정보나 랜드마트, 역사나 문화에 관련한 지도나 사진 등의 사료를 풍부하게 담아 유익함을 더해주었다. 그 뿐 아니라 숨은 요원찾기, 암호해독하기, 퍼즐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여러 개임을 만나볼 수 있어 사고력과 집중력, 흥미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이번에 만난 『코드네임 X 렛츠런』 이탈리아 편에서는 역사를 어지럽히는 그림자 군단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강파랑(코드네임X)과 바이올렛(코드네임V), 코드네임R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베니치아추격전, 콜로세움의 혈투, 위기에 빠진 다빈치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문화를 다양히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요원들의 액션을 보는 재미도 뛰어났기에 무척이나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는 퀴즈까지 즐겁게 풀며 『코드네임 X 렛츠런』을 즐겼다.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코드네임 X 렛츠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역사도 문화도 배우고 재미까지 챙길 수 있어 너무 좋을 책이었다.
흉노의 원래 이름은 '훈'인데 굳이 흉노로 쓰는 것은 중국인들이다. 고구려의 원래 이름은 '가우리'이고 '고구려'는 이두문자인데도 고구려를 굳이 구려나 고구려로 쓰는 것도 중국인들이다. 이런 것도 괘씸하거늘, 그것도 모자라서 원래 이름과 맞지도 않는 글자를 가져다가 강노니 하구려니 했던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왕망의 패망은 당연한 일이다. (p.21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아니라고 한다. 무척 멋진 말이고 오래도록 나의 마음을 둥둥 울린 말이었듯, 그것이 누구의 말이던 간에 역사를 사랑한 한 지성인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신채호 선생의 정신도 이와 다르지 않았음에 한 치의 의심이 없다.
나는 역사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역사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부끄럽게도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공사에서 새로 출간된 『조선상고사』를 읽으며 나는 한 번도 이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뤼순 감옥에서 투옥 중 '조선사'라는 이름으로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글을 모아 엮는 이 책은 단군에서부터 백제 부흥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비록 원문을 읽지는 못했지만, 연도나 명칭의 오류를 바로잡고, 현대어로 수정되어 읽기 좋은 상태로 출간된 『조선상고사』라도 읽을 수 있었음에 무척 감사한 마음이 든다.
솔직히 말해 『조선상고사』가 결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워낙에 방대한 자료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상고사』를 읽고 난 지금, 『조선상고사』야 말로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선 『조선상고사』를 읽는 내내 단 몇 장에 끝났던 우리 고대사를 이렇게 방대하게 풀어냄에 놀랐다. 나름대로 역사를 좋아하고, 오래도록 붙잡고 있었다. 생각했는데도 이 책의 내용은 낯설었고, 어려웠으며 놀라웠다. 그러나 우리 고대사에 대해 읽고 나니, “왜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한 것들에 나도 모르게 답을 얻었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다시금 역사의 놀라움을, 참 매력을 깨달았다고 할까.
또 『조선상고사』를 읽으며 역사에 대해, 또 신채호에 대해 배운 것들이 상당히 잘못된 것임을 깨닫기도 했다.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지도 감이 오지 않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타국으로 인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지 않기를 바라게 되었다. 물론 그의 역사관이 모두 옳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의 시대에는 존재했던 수많은 책이 지금은 없다. 우리가 그토록 오래도록 배워온 '삼국사기'만이 유일한 역사서이자 진리라고 인식되어 오지 않았나. 역사는 바라본 자의 시각에서의 기록이라는데, 우리는 너무 한 방향만을 보고, 그것을 너무 당연히 생각해봤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역사 시간에 그렇게 배워왔던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는 그의 역사관이 지니는 의미를 이제야 겨우 생각해보게 된다. 『조선상고사』를 읽으며 그간 중국에 의해 편집된 왜곡의 역사, 일본에 의해 잘려버린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다시 구현되어야 하고, 다시 풀이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교과서에도 없는 역사라니, 씁쓸한 마음이 든다. 내가 배운 역사,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가 잘못된 시각으로 편집된 역사라고 생각하면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 물론 교과서가 다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제라도 바로 잡을 것은 바로잡고- 고쳐 가르칠 것은 고칠 수 있도록 모두가 열린 시각이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아나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바라는 건 그녀의 안전이었다. 아나가 없는 삶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불쾌한 이미지들이 어지럽게 머릿속을 휘저었다.
그레이, 그만, 그만해 병적인 생각들을 통제해야 했다. 집중해 그레이, 있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춰. 아나와 함께 (p.27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33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52개국에서 1억 5천만 부 이상이 판매된 그야말로 '대박 도서'. 영화화되면서 더욱 흥행한 '가장 유명한 로맨스'라는 평을 받는 책이지만, 영화는 판매된 티켓수만큼 혹평가도 많았던 것 같다. 혹평의 이유는 대개 성적인 (그것도 대중적이지 않은) 부분에 너무 과하게 치중한다는 평이 많았는데, 나는 그것이 책에서 다뤄진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빠른 화면전환 등의 한계으로 인해 심도 있게 다뤄지지 않은 탓이라 생각한다.
E.L 제임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방'은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를 제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체적이고 감정적인 여주인공이 아닌, 냉철하고 감정변화가 크지 않은 남주인공 그레이의 시점에서 쓰인 책이라, 로맨스로서도 부족함이 없으나 심리적 묘사도 부족함이 없다.
이미 서로를 잃어보기도 하고, 여러 위기를 겪기도 한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스틸은 서로를 향해 더 깊은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된다. 그 과정에서 묘사되는 그레이의 심리변화를 보며 내면 아이를 치료해가는 과정이 안타까움과 대견함이 마구 뒤섞이는 마음이 되기도 했고, 살짝 부끄러워지는 농도 짙은 애정행각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다 보면 어느새 남은 페이지가 없다. 아무리 책을 흔들어보아도 더는 남은 페이지가 없다. (아이고 아쉬워, 2권 어디 있니.)
사실 소설 리뷰를 즐기지 않는 이유가 스포일러도 없어야 하고, 중요한 사건들은 다른 독자들을 위해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려 노력하지 않으려 애써야 해서인데, 이 책은 감히 스포일러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의 그레이와 아나는 결국에는 행복해진다. 이것을 스포일러 할 수 있는 까닭은, 이 책의 내용은 '행복'이라는 결말이 아닌 '행복해지는 과정',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고, 기업체를 운영하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식탁 밑에서 나오지 못했던 그레이는 더이상 자신에게 가혹하지 않은 사람으로 거듭난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성장, 사랑의 숭고함 등 매우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스토리도, 번역도 '역시!'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덧) 종종 영화화된 도서의 리뷰를 올리면, 영화와 책 중 어느 것이 더 좋았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케바케', '사바사'지만 개인적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그 중 특히 'freed' 편의 경우는 책이 월등히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주인공의 심리변화와 여주인공을 대하는 진심 등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었고, 그런 문장들에서 전작들이 받았던 혹평을 다소 덮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이 없는 성행위, 가혹적인 성행위에 관해 이야기하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그레이가 얼마나 진심으로 아나를 대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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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주세요
열마디 말보다 직접 읽어주세요
가난은 앞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 추악하게 더 변질되면서 우리에게 서서히 오고 있습니다
우린 풍요롭게 살고 있다 생각하지만
우린 가난을 무시하고 그 무시 속에 괴물을 키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린 아직 시작입니다.
가난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 3가지
1). 자본주의
2). 다국적 기업과 세계은행 등의 공조
3). 개발도상국 내부의 부정과 부패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강력하게 증오해야 한다.
- 장 폴 사르트르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세계의 식인 풍습은 뿌리 뽑혀야 하지. 그런데 과학과 기술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는 보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더 강화하기도
한단다. 인간의 노동과 재능. 천재성은 공동의 선 즉 우리 모두의 공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마땅하지 소수의 안락과 호사 권력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선
안 돤다는 말이야 22p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속하게 될 유일한 관계란 결국 적나라한 이해관계
냉정하기 그지없는 현금 주고받기 식 관계
부자들의 천국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이루어졌다.
- 빅토르 위고
국가적으로 토지대잘을 작성하고 농지 개혁을 실행 할 것
군사법정에서 토지 관련 분장에 대한 재판 권한은 제외시킬 것
헌법 조항을 통해 원주민 공동체가 그들이 사는 땅의 지표면과 지하를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 해줄것
농업신용 은행을 신설 할 것
농업 일용직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합법화 할것
농장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설립을 합법화 할 것
실업보험을 농업 일용직 노동자들에게도 확대할 것 72p
버스 1대에만도 다 태울 수 있을 85명의 억만장자들이 인류의 가장 가난한 절반이 가진 것 만큼의 부를 차지했다. 108p
세상이라는 솥을 열면 아우성 소리가 어찌나 큰지 하늘도 대지도 다 저만치 물러나게 될 것이다, 대지도 하늘도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
어린아이들의 불행과 그 아이들을 짓밟는 권력의 무게가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 재대로 가늠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141p
신자유주의는 정복의 무기이다. 신자유주의는 시장에 맞서는 그 어떤 저항도 무용하다는 경제 숙명론의 도래를 예고한다 신자유주의는 피해자들의 면역체계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에이즈와 비교할 만하다.
이말은 곧 신자유주의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무력함을 주입시킨 다음 그를 완전히 마비시킨다는 뜻이야 156p
자본주의 속에 이익만 추구하고 그 희생은 힘없고 가난한 아이들 희생이 있어.
이렇게 우리는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도 조금씩 목소리를 내자.
다국적기업들에거 우리를 말을 전하자
힘없이 죽어가는 이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켜주도록 노력 합시다.
이 책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나부터라도 조금씩이라도
목소리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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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가운데 개혁할 수 있는게 아니란다 . 소수 부자들의 양팔을 부러뜨려야만 한다고 .
혁명가는 풀이 자라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네. 그 풀이 자라나고 있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해지는 비인간성은 내 안의 인간성을 파멸시킨다.고
정언명령 도덕법칙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으므로 이를 일깨우고. 저항 정신을 동원해서 전투를 조직해야 한다는 거야 의식의 봉기는 도처에서 관찰되고 있어 현재 우리는 저항 전선이 점점 더 중대되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는 중이지
우리 삶이 모든 분양에서 말이야. 178p
쓰레기 18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