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완벽히 쓴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책이 전해주는 모토가 마음에 들었음에도 별점이 낮은 이유가 있다.
페이지 227쪽의 상덕 부덕 항목에서 저자의 치매걸린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치매걸린 시어머니들이 대게는 며느리를 더 고생시키지만 저자의 어머니는 오히려 며느리를 자랑하신다며, 주변 요양사들이 며느리가 얼마나 잘했으면 그런 얘기를 하느냐는 말을 한다. 이에 저자는 오랫동안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는 했지만 그 이후 10년 동안은 떨어져 지냈다며 자신의 아내가 잘한 것이 아니라 며느리를 칭찬해줘야 아들에게 밥 한그릇 따뜻하게 먹일거라는 무의식적 아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구절을 읽고 저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리 도덕경을 읽고 좋은 말을 하더라도 이 저자 또한 어쩔수 없는 남성우월주의에 젖어 있는 고질적인 한국 아버지상의 인간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이 의무인가? 의무가 아닌 일에 성심껏 이행한 아내를 칭찬하지 않고 10년간 떨어져 있었으므로 잘하지 않았다는 이러한 해석이 도저히 이해가 안갔으며
타박하든 칭찬하든 그 나이먹고 혼자 밥도 못차려먹어서 아내가 밥을 차려주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밥 한그릇 따듯하게 먹인다라.. 배가 불렀다.
이 책을 다시는 손에 안 잡을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어떻게 하는게 좋은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고민하는데..정답은 없는거 같다.
내 감정과 기분에 치우쳐 좋지 않은 얘기를 하고 나서의
후회를 하는 경우..
나름 기준을 두고 아이와 친구가 되려 하지만
아이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과 그것을 강요하는 것같은 행동을 하는 나의 모습이 보이기도...하여 항상 생각하게 된다.
참 어려운 거 같다.
아빠의 역할에 대한 생각이 많은 요즘...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상을 얘기하시는 분의 내용을 읽어
다시금 생각하게 된 하루였다.
더불어 이소은 1집 "거울" 노래를 찾아 들어보았다.
#인재상만드는법#인성교육#아버지상#자녀상#자녀양육법#인성교육하는법#인생관정립하기#남편상정립하기#아버지의역할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특히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그 변화를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가치와 본질에 대해서 끊임없이 성찰하고, 가꿔나가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에 한없는 동의와 공감을 받았습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망망대해 속에서 나의 중심을 이끌어 주는 등대처럼 올곧고, 장애물에도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처럼 느껴집니다.
아버지상이란 무엇일까요?
아버지로부터 받을 수 있고, 아버지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인성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는데, 아버지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이며, 이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양육할 때 기준이 없이 '내 젊은 시절의 꿈을 나 대신 이뤄주시오'라고 말하면서 부모님이 한 때 가졌던 꿈을 포기하는 대신에 자식이 나 대신 그 꿈을 이루는 것을 보기를 갈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자녀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꿈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부모의 생각과 행동들이 맹목적으로 주입되어 기준이 없는 '성공 방정식'에 매몰된 자녀들이 양산되기도 합니다. 즉 공부를 잘하면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학교에 가면 좋은 대학교에 가고, 좋은 대학교에 가면 좋은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방정식이지만 이것은 엄밀하게 따져보면 내 꿈이 아니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라는 질문 을 통해 "부모 자신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를 먼저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까지 그러한 질문에 확장을 해야 하고, 위대한 진리를 찾아서 길지만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가정의 가장으로써 아버지의 기대역할은 어머니의 것과 다릅니다. 자녀가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의 생각과 가치관이 쉽게 습득이 가능한데, 잘못 배워놓으면 "내가 실패한 것은 엄마 때문이야, 내가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빠 때문이야"라고 말하는 책임전가의 자녀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15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이러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버지 또는 부모님만의 본질적인 기준과 가치를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거꾸로 대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15번 묘비명 - 나의 평생을 담은 한 줄은 뭐라 쓸 것인가?
14번 양육관, 자녀인재상 - 나는 나의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
13번 결혼관, 배우자상 - 나에게 결혼이란? 배우자 선택의 우선 순위는?
12번 성공관 - 나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11번 재정관 - 나는 돈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가?
10번 행복관 -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9번 성향 - 나는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모습이 편한가?
8번 기질, 역할 - 나는 사람들 속에서 조직 안에서 어떤 위치와 역할이 있을 때 행복한가?
7번 강점 - 나는 나의 재능을 알고 있는가?(다중지능검사)
6번 목표 - 직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과 사명의 마감기한, 목표수치는 무엇인가?
5번 가치 우선순위 - 수많은 판단 속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소중한 원칙은?
4번 직업관 - 나는 어떤 직업으로 무엇을 추구하며 살 것인가?
3번 사명 - 나의 꿈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고 싶은가?
2번 비전 - 내가 꿈꾸는 미래의 나와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1번 소명 -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 15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다이어리나 노트에 적어놓은 다음에 자녀와 이야기를 할 때 참고한다면 우리 가정의 가훈 또는 좌우명을 만들 때 도움이 되고, 특히 우리집의 인재상을 세울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준점'이 마련되는 셈이다.
인성이 된 자녀의 특징이 무엇일까?
"적어도 근본이 성실한 사람은 가족을 끝까지 지킬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인성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 또는 학교 등에서 사람을 볼 때 가치 또는 원칙을 내세워 선발하고, 선별한다. 인성이라는 것은 그것을 나타내는 특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라고 하며, 창의성,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주인의식, 배려심, 자제력, 감사, 추진력, 책임감,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임기응변, 경청, 도덕적인 사람 등의 개념과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말한다.
또 한가지,
인성이 바른 사람은 어떤 가치에 우선 순위를 두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 묘사한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자신이 생각한 가치 또는 원칙을 위배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인재로 비춰질 수 있다.
인성의 본질은 바로 "변화를 담아내는 그릇"이고, 인성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본성이고, 사회적으로 유익한 것이며, 교육을 통해 대상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아버지의 역할 또는 부모의 역할은 바로 3가지로 정리하였다.(마시멜로우 실험에서 자녀가 겪는 환경을 어떻게 바꿔주면 인성을 키울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
첫째, 뚜껑을 덮어주는 역할
둘째, 잘못된 보상을 논하면서 참을 것을 강요하지 않기
셋째, 참아야 될 것보다는 재미있는 것에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
3가지 역할을 꼭 기억하면서 '아버지가 다시 일어서다'라는 Fatherise의 주인공으로 성장합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