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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잘 있어. 내일도 이 자리에 그대로 있길 바랄게” 나는 집에 인사를 건넸다. ⁣ 마치 집이 대답이라도 해줄 것처럼. (p.99) ⁣ ⁣ 오늘 참 오랜만에 직장상사에게 혼이 났다. 이런저런 핑계거리는 있었으나 하지 않고 그냥 들었다. 나도 어느새 빨리 혼나고 끝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인가. 나는 참으로 혼나는 것에 대한 면역이 없다. 업무나 과제에 있어서 싫은 소리를 들으면 필요이상으로 슬퍼하고 힘겨워한다. 필요 이상의 일정을 짜고, 필요 이상의 과제를 스스로에게 내주는, 그렇게 몸이 피곤해서 “떡실신”하는 사람. 그래서 일까, 취미라고는 책 읽는 것 외에는 없는 재미없는 사람. ⁣ ⁣ 그런 나에게 최근 골프를 같이 치자고 하는 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없기도 하고,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나중에, 라고 대답은 했지만 나도 잘하는 운동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맙소사 서퍼라니! 아마 내가 서퍼가 될 일은 평생에 없겠지. 그럼에도 이 책은 내 흥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 ⁣ ⁣ - 망설임은 초보를 인정하는 확실한 징표다. 파도 앞에서 두려움에 망설이면 파도를 놓치거나 파도에 휩쓸려 넘어진다. 파도의 벽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는 설령 상처가 나더라도 서핑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다. 난 파도를 향해 나아갔던가 아니면 도망쳤던가? (p.71)⁣ ⁣ 서핑에 대한 이야기라 전혀 관계없는, 지루한 이야기 일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이 책에는 너무나 좋은 문장들과 명언들이 가득히 들어있다. 그런데 “나 명언제조기야!” 이런 느낌의 명언들이 아니라 잔잔하게, 인생을 충분히 겪은 이의 이야기다 보니 더욱 재미있고, 더 마음이 기울여진다. ⁣ ⁣ 서핑이 공통된 이야기이기는 하나, 저자의 삶, 저자가 겪어온 이야기들을 담담히 엮어내고 그것을 서핑과 함께 하며 배우고, 느끼고, 이겨내고, 살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사실 서핑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전혀 읽어내는 데 무리가 없다. 뭔가 마음이 복잡한 날, 하루하루가 힘든 날, 천천히 읽기만 해도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 옮겨 적어놓은 문장을 찬찬히 읽어보라. 파도라는 부분을 위험, 도전- 그 어떤 단어로 바꾸어도 문장이 된다. 이 문장이 얼마나 마음에 절절히 닿았는지 나는 여러 번 소리 내 읽었다. ⁣ ⁣ - 지루하다. 못하는 일을 한다는 말은 삶에 찾아온 행운을 맞이하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기도 하다. (p.138)⁣ ⁣ - 어려운 일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릴 때마다 나는 이런 종류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곤 한다. 못하는 일을 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겉으로 보기엔 서툴러도 일종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이다. (p.234) ⁣ ⁣ 이 문장들은 사실 낯설고 새로웠다. 못하는 일이 행운이라니.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아름다움이라니. 아마 저자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도전하는 노력이나 기타 등등의 땀과 성과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나는 이 책을 꽤나 곱씹은 것 같다. ⁣ ⁣ 아마 앞으로도 마음이 허할 때 나는 이 책을 종종 펼치게 될 것 같다. 저자처럼 내가 서핑을 할 일은 없을 듯하나, 삶이라는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것 매한가지일 테니 말이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좋아요테러 #소통환영 #나는파도에서넘어지며인생을배웠다 #캐런리날디 #박여진 #갤리온 #웅진북적북적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

캐런 리날디
갤리온
🍠
답답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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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열정은 당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분해주며 또 당시의 일을 나머지와 구분해준다. (p.98) ⁣ ⁣ 사실 책 읽는 것 말고는 크게 취미도 특기도 없는 편이다 보니 책 읽는 양이 적지는 않은 듯하다. 물론 다독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주 약소하겠지만, “당신은 나만큼 시간을 쏟지 않기 때문에 절대 나보다 더 잘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이미 승리한 것이다.”라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공감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박수진 발레리나의 발, 박지성 선수의 발 등이 우리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것은 그들이 살아온 긴 시간의 한 지점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들의 시간까지 함께 만나기 때문이다. ⁣ ⁣ - 기회가 오지 않을 때, 그 힘든 시간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열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p.85) ⁣ - 실패는 정말 가치 있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언가를 배우게 하기 때문이다. (p.139) ⁣ - 칭찬받는 일은 반복해서 일어나게 되어있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p.274) ⁣ - 대화가 끝나면 고마움을 표하고 인정해주어라. 그리고 잊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 감정을 처리하고 정리해라. 반드시 적절한 시간을 보낸 뒤에 다음 일로 넘어가라. (p.378) ⁣ ⁣ 많은 자기계발서가 명언을 가득 안고 있겠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언젠가 손글씨로 옮겨 적어야지, 싶은 마음이 드는 구절이 몹시도 많았다. 간략하고 강력해서 임팩트가 강한 탓이었을까. 내게는 꽤 많은 문장들이 남았다. 스스로를 인식하고, 가장 마음에 깊게 남은 부분은 조직에 관한 부분이었다. 나도 조직에 속해 일을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나만 잘나는 것”보다 어려운 게 “함께 잘나는 것”아니겠는가. 특히나 마음에 닿았던 것은 믿음과 이타심이 역할보다 앞에 온다는 것이었다. 결국 믿음을 쌓지 못하면 상대방의 역할을, 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음을 명확하게 알게 하는 순간이었다고 할까. ⁣ ⁣ 자신의 성공을 믿으라는 말도 마음을 울렸다. 사실 우리나라는 정서상 “스스로 잘났어도 잘났다고 하지 말라.”, “네가 안다고 해서 아는 척 하지 마라.”, 등의 침묵이나 절제를 미덕으로 하는 문장들이 참 많다. 하지만 세상은 변해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그런 교육을, 생활을 강요할 것인지 의문스러워질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명확하게 말한다. 스스로를 믿으라고,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그래서 나는 더 이 책에 공감했고, 더 용기를 얻었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으로써, 발전보다는 중도를 배우게 되고, 진취적이기보다는 안정감을 추구해야 했기에 늘 억압된 기분이었다. 나는 매일매일 소폭이라도 앞을 향해 걸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인데 그러지 못하고 늘 현실에 안주하고 있으니 발전과 함께 자존감도 함께 떨어져갔다. 그러다 보니 승리하는 것도, 발전하는 것도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잊어갔다.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수행했을 때의 짜릿함이 다시 떠올랐고, 그런 순간들의 사진 속의 내 표정도 떠올랐다. ⁣ ⁣ 어떤 이들이 내게 종종 말했다. 그렇게 많은 책을 읽으면서, 왜 네 글은 쓰지 못하냐고.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이 말했다. 그렇게 부지런히 읽은 문장들은 언젠가 내가 글을 쓸 때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얼핏 들으면 같은 의미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전자는 그저 내가 보낸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게 전부겠지만, 후자는 독서를 넘어서게 하는 긍정의 힘을 준다. 이 책에는 스스로, 또 주변인이 “그 무엇인가를 넘어가게 하는 힘”을 잘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주 조금이라도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등을 두드려준다. ⁣ ⁣ 다재다능한 능력은 과대평가 되고 있으니, 그저 자신이 잘하는 것 한가지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라는 말에서, 30년간 이어온 나의 취미가 앞으로도 30년, 40년 이어지며, 나를 조금 더 깊게 만들어주리라 생각해본다. ⁣ ⁣ 내 DNA 어디엔가 숨어있을, 나의 승리하는 습관을 꼭 찾을 수 있길, 꺼낼 수 있길 바래보며!⁣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언 #승리하는습관 #승률을높이는15가지도구들 #앨렌스테인주니어 #존스턴펠드 #갤리온 #웅진북적북적
승리하는 습관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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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스테인 주니어 외 1명
갤리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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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페미니스트들이라면 모두 성적으로 자유롭고, 아무 거리낌이 없을 거라고 기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섹스는 복잡하다. 솔로일 때조차도. (p.43, ‘맨디 반 데븐’의 말 인용) 신용카드. 술. 세탁기. 자 이러한 단어들에서 어떤 느낌을 얻는가.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여성들을 경험을 미리 결정짓고, 여성들을 억압하고 슬프게 했던 도구들이라면 당신은 믿겠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1970년대까지 여성들이 신용카드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 여성이 아무리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한들 아버지와 동행해야 했다. 술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인색하다. 남자가 술을 많이 마시면 호탕한 것이지만 여자가 술을 많이 마시면 “무슨 여자가” 소리를 듣는다. 그렇다면 세탁기는 또 왜냐고 묻고 싶겠지. 20세기에도 여자아이들은 빨래를 하는 날이면 학교에 가지 못했다. 맙소사! 20세기에도 말이다. 그 외에도 피임약, 자전거, 출산에서까지 여성들은 끊임없이 차별과 학대를 받아왔다. (물론 남성에 대한 역차별도 존재함을 인정하는 바이지만 말이다.)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세계사. 어던 이들은 제목만으로 페미니스트들의 책이구나, 하고 단정짓겠지만 잘 생각해보라. 남성들을 기준으로 한 역사서, 세계사 책이 얼마나 많았던 지를. 그러니 아니꼬워하기 전에, 부디 이 책을 딱 한번만 읽어라. 일단 읽고 나서 욕을 하든 공감을 하든 해주길 바래본다. 이 책을 읽고 있던 날, 술친구이자 내가 최근 가장 많이 대화하고 많이 의지하는 사람과 만났다. 오늘은 무슨 책을 읽고 있었냐는 말에 이 책을 보여줬고, 이 책이 너무 슬프고 아프다는 내 말에 어떤 점이 그러냐고 물어 <여성>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나를 매우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면서도, 정작 <여성>이라는 성적 정체성이나 역할 등에 대해서는 구분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점이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너무 오랫동안 굳어져온 성 인식 때문에 더욱 그렇겠다는 생각에 나의 성 인식에 대해서도, 또 세상의 성 인식에 대해서도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많은 여성들에게 신용카드는 자유, 권한, 자립의 상징이다. 그렇기에 21세기에 많은 엽서와 포스터에 이런 인용구가 새겨진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한 남자가 요정에게 그 어떤 여성도 그를 거부할 수 없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요정은 그를 신용카드로 만들었다.” (p.127) 이 책을 읽는 내내 한 얼굴이 떠올랐다. 경제적인 독립이 되지 않아 이혼을 꿈꿀 수도 없었다던 안타까운 얼굴. 한 때는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던 그녀지만 결혼과 육아로 인해 놓아버릴 수 밖에 없던 현실 속의 수많은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 참으로 많다. 부모나 기타 등등의 지원으로 나처럼 직장생활을 영위한다고 할 지라도,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참으로 많다. 나는 패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오늘날 우리 주변의 어떠한 물건들도 시간이 지난 후 이 책에서처럼 여성들을 아프게 하는, 힘들게 하는 어떤 무엇인가가 되지는 않을까 두려움까지 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고 생각의 변화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이 책에 담긴 100가지 물건들 역시 다른 시각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여성의 역사라고만 단정짓기에는 다소 애매한 점도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제약이나 통제, 억압 등에 대해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던 여성의 역사가 다소 현실적인 측면으로, 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공개된 책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더 이상은 “수동적”이나 “피해자”, “피보호자”등의 선으로 구분 지어지지 않고 하나의 개체, 하나의 인격으로 분리될 수 있다면 분명 세상은 조금 더 자주적으로 변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갖고 있고. 세상은 매일매일 달라지고 있다. 늘 같은 하루 같기도 하겠지만, 눈 한번 깜박일 때마다 아니, 눈도 깜빡이기 전에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를 돌아보며 전쟁하고 후회하기 보다는 오늘을 살아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패미니스트>와 <반패미니스트>들의 전쟁이 되기보다는 보다 생산적인 대화와 변화의 기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여성이 받아온 차별과 억압도 분명 존재하지만, 변화하고 노력하는 지혜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언 #책속한마디 #100가지물건으로다시쓰는여성세계사 #다시쓰는여성세계사 #매기앤드루스 #제니스로마스 #웅진지식하우스 #웅진북적북적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100가지 물건으로) (A HISTORY OF WOMEN IN 100 O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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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앤드루스 외 1명
웅진지식하우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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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어린 시절은 인생의 황금기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어린아이는 가식이 없고 솔직할 뿐 아니라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다. 내추럴은 이런 어린아이의 특성을 보여주는 존재다. 사람들은 내추럴 앞에서 편안함과 장난기 어린 마음을 느끼며,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듯한 환상에 젖어 든다. 내추럴의 앞에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마음의 빇장을 열고 저항할 수 없는 기쁨에 빠져들게 된다. (p.58) ⁣ ⁣ 인간관계. 우리가 매일매일 맺고 살지만 매일 쉽지 않은 것. 그러면서도 매일 잘 해야 한다고, 잘 하고 싶다고 고민하는 것. 아주 편안한 사이를 제외하고는 우리는 수많은 이들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서는 것, 내 의지대로 관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노력한다. 사실은 나도 최근에 그런 고민을 또 한번 한 적 있다. 꽤 마음을 터놓고 지냈다고 생각한 이가, 내 마음을 전혀 모르는 것인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속상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사이에 그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매우 솔직히 터놓았기에 오해를 털어낼 수 있었지만, 며칠 동안 다른 것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속상해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큰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 ⁣ 이 책은 <인간본성의 법칙>을 쓴 로버트 그린의 두 번째 책으로 한층 정리된 생각을 기록한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방법, 관계를 주도하는 유형과 관계를 주도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풀어준다. 물론 그 모든 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르나, 그 한 구절 한 구절이 우리 삶에 크게 도움이 되고, 사람관계를 한 칸 더 높일 수 있는 전략들을 제공한다. ⁣ ⁣ ⁣ ⁣ - 만족이나 안정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미끼가 통하지 않는다. (p.193) ⁣ ⁣ - 사람은 누구나 감정에 빠지게 되면 사실을 사실대로 보기가 어렵다. 사랑의 감정이 시야를 가리는 순간 우리는 모든 것을 자신의 꿈과 일치시켜 이해하려고 한다. (p.232) ⁣ ⁣ - 유혹하되 유혹당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p.278) ⁣ ⁣ 감정에 빠지면 사실을 사실대로 보기 어렵다는 문장에서 문득 가슴이 시렸다.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사람을 휘감으면 쉬이 판단할 수도 없고, 감정을 배제하기도 어려워진다. 최근의 나는 그렇게 나쁜 감정에 휘둘리기도 하고, 사소한 행복한 감정에 필요이상으로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감정에 의한 것이라 내가 나의 마음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속상해지기도 했다. 만족이나 안정을 느끼는 사람은 미끼를 물지 않는 다는 말에도 마음이 아팠다. 내가 만족이나 안정을 느끼지 못하기에 사소한 것에 쉬이 마음을 소비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인가 싶은 마음도 들었다. ⁣ ⁣ 사실은 어쩌면 알고 있던 일이다. 나약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것 자체를. 그런데 그것을 문장으로 읽으니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마음에 쉽게 닿았다. 물론 관계를 지배하고 싶은 마음까지는 아니다. 내 마음도 컨트롤하지 못하면서 인간관계를 관리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 책을 읽은 뒤 내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자는 너무나도 명확히 관계에 대해 저술하고 있어서, 마음에 닿는 문장이 아주 많았음은 분명하다. ⁣ ⁣ 과거에는 “힘”이었던 지배의 능력은 “관계”로 바뀌어왔다. 그렇게 바뀌어온 것들을 먼저 이해하고 먼저 알게 되는 이들이 지배 아닌 지배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 그의 강렬한 문장에서 “힘”이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모든 관계가 심리전이라는 그의 말을 다소 슬프기도 하지만, 그의 말들이 강렬함은 분명, 반박할 수 없는 대단한 힘이었다.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좋아요테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언 #책속한마디 #인간관계의법칙 #로버트그린 #강미경 #웅진지식하우스 #웅진북적북적 #인간본성의법칙⁣ ⁣
인간 관계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인간에 관한 두 번째 키워드,‘관계’를 지배하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인간 관계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인간에 관한 두 번째 키워드,‘관계’를 지배하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로버트 그린
웅진지식하우스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