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BOOKFLYBOOK
홈
홈
검색
검색
발견
발견
커뮤니티
커뮤니티
알림
알림
Profile
프로필
AI 추천
FLYBOOK AI

플라이북 AI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필요한 책을 찾아드려요!

Flybook AI

책

73
더보기
문학과 영화에 나타난 베트남전쟁 - 한국과 미국문화의 베트남전쟁

문학과 영화에 나타난 베트남전쟁 - 한국과 미국문화의 베트남전쟁

박진임

소명출판

초등 수능독해 문학 1 - 육이오 전쟁부터 현대까지, 5~6학년/예비중등

초등 수능독해 문학 1 - 육이오 전쟁부터 현대까지, 5~6학년/예비중등

비상교육 편집부

비상교육

전쟁과 평화 세트

전쟁과 평화 세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민음사

한국전쟁기 문학담론과 반공프로젝트

한국전쟁기 문학담론과 반공프로젝트

서동수

소명출판

전쟁과 평화 세트

전쟁과 평화 세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문학동네

세계문학 속의 한국전쟁 (38인의 작가로 읽다)

세계문학 속의 한국전쟁 (38인의 작가로 읽다)

최종고

와이겔리

게시물

2
user

이주연

@yijuyeonxm0c
읽으려고 계속 리스트만 해 두었던 책이다. 일단 분량과 노벨문학상이라는 타이틀에서 한번 주춤거렸다. 몇 번쯤 밀어두었다가 연초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쓰게 된 동기와 저자가 책을 쓰면서 '목소리 소설'이라는 장르로 인정받게 된 이 인터뷰집의 내용들이 전후세대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생각하게 된다. 저자 자신도 전후세대이지만 부모 세대가 전쟁세대인 전후 1세대의 받아들임의 밀도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전쟁은 그저 살인행위일 뿐이라는 저자의 이 말에 전쟁에 관한 어떤 의미 부여도 필요 없음이 전해진다. 저자가 취재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2차 세계대전이라고 알고 있던 기간인 1941년부터 45년까지, 4년 동안 러시아에서는 대조국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쟁 이야기이다. 그리고 지금껏 잊힌 '여자'가 서사의 주체가 된 이야기들은 전쟁이 남자들만으로 치러지지 않았음에도 왜 여성의 목소리는 전해지지 않았던 것일까? 전쟁을 바라보는 느끼는 관점의 차이였을까. 📝29쪽 여자들이 전쟁에 대해 아무리 이러니저러니 떠들어도, 기본적으로 여자들의 머릿속에는 '전쟁은 살인행위'라는 생각이 또렷이 박혀 있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전쟁은 '힘겨운 일'이자 '평범한 보통의 삶'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네들은 전쟁터에서 노래도 하고, 사랑에 빠지고, 머리를 매만졌다...... 여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죽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혐오와 두려움이 감춰져 있다. 하지만 여자들이 그보다 더 견딜 수 없는, 원치 않는 일은 사람을 죽이는 일이다. 여자는 생명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생명을 선물하는 존재. 여자는 오랫동안 자신 안에 생명을 품고, 또 생명을 낳아 기른다. 나는 여자에게는 죽는 것보다 생명을 죽이는 일이 훨씬 더 가혹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전쟁은 승자와 패자의 역사라는 말이 새삼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승자든 패자든 전쟁이라는 회오리에 휩싸이는 순간 모든 삶은 혼돈으로 흘러간다. 옳고 그름이, 선과 악의 차이가 존재하기나 하는지 이 책의 이야기들이 그 증거이다. 남자들 역시 전쟁 속에서 피폐해지는 것은 같지만, 그 크기와 충격이 여자가 겪어내야 할 전쟁과 같은 무게감이라고 할 수 있을까? 4년의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소녀 병사인 그녀들에게 전장터를 누빈 '암캐'라는 프레임, 여동생들을 위해 나가달라는 엄마의 이야기를 읽던 부분에서는 이중의 잣대, 이중고의 삶으로 진행된 그 후가 읽혀서 더 마음이 내려앉았다. '소녀 병사'라는 이름으로 지칭되던 나이들이 15세 이전이었던 이들도 있었다는 사실은 더 암담할 따름이다. 내 딸 정도의 아이가 전쟁에 군인으로 참전하게 되어서 4년여의 시간을 거처 돌아온다는 걸 상상이나 해 본 적 있던가. 내가 그 나이에 전쟁에서 군인이 되어 누군가를 죽이거나 또는 간호병, 통신병, 빨치산이 된 삶을 생각이나 해 본 적이 있던가. 📝31쪽 사람은 전쟁터에서 가장 잘 보이고 잘 드러난다. 내면의 깊은 곳까지, 저 깊숙한 피하조직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어쩌면 사랑할 때도 그럴지 모르겠다. 죽음의 얼굴 앞에서는 모든 사상과 이념이 그 의미를 잃는다. 누구도 미리 대비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그런 영원의 세계가 열린다. 우리는 여전히 역사 속에 살고 있다. 우주가 아니라. 생명을 품는 존재인 여성이 누군가를 죽이는 살인을 행하는 합법적인 시대 전쟁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딸, 소녀, 연인, 엄마, 나라는 이름은 사라져 버리고 전쟁도구로서 또는 전쟁 피해자로 살아남게 된다. 이런 경우든 저런 경우든 생존만이 삶인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이 남아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후 세대라는 점에 안도할 따름이다. 스스로가 괴물이 되어 가는 걸 느끼던 순간에도 적군 부상병을 함께 데려왔던 순간, 독일에 입성하면서 만났던 독일의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음식을 나눠 주었던 순간들을 말하던 목소리의 경험들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심하지 못했던 인간애를 느낀다. 📝479쪽 이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악은 끝이 없어 보인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악을 역사의 문제로서만 대할 수가 없다. 누가 나에게 대답해 줄 것인가. 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은 시간의 문제인가 아니면 사람의 문제인가? 시간은 변하지만 사람은? 무한정 되풀이되는 삶의 반복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네들은 군인으로서 이야기했다. 또 여자로서도. 그리고 그네들 중 많은 이들이 엄마였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던 그 이후의 삶도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렇지 못하였음을 공병이어서 돌아온 고향에서 지뢰를 제거하다가 죽은 동료의 이야기 편에서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묻혀 있던 많은 목소리들의 서사 하나하나를 다 모아서 세상 밖으로 내놓은 저자의 신념에 감사하다. 출간까지 힘든 과정도 더없이 이 책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6.25전쟁도 이런 목소리들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읽으면서 더불어 들었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전쟁문학이나 기록에 대한 관점이나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전쟁은 살인 행위일 뿐이다. 전쟁에서의 신념이나 선악의 구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느껴진다. 지도자라는 리더와 그 추정자들의 판단에 의해 모든 순간들이 파괴만으로 점철되고 종국에는 모두가 멸망하는 결과로 끝나는 이 의미 없는 행위가 인간의 마음에서, 욕망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문학동네
4년 전
user

유혜지

@rrp6fra9jmun
12.17 전쟁과 평화 -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라는 제목처럼, 1권은 (상대적으로)평화로운 러시아 사교계와 피 튀기는 전장터를 차례로 오고가며 진행된다. 1권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며 나를 가장 사로잡은 것은 전쟁을 대하는 태도였다. 몇 달 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책을 읽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와 독일의 전쟁에 참여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여성들은 전쟁의 아주 세밀한 상처까지 날 것 그대로 진술한다. 입대를 위해 머리를 자르기 전 신고 있던 구두,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한 식사, 달콤한 사랑의 말을 나누던 연인들... 여성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일상의 행복을 기억한다. 1권 초반부에 나타난 남성들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평화로운 사교계를 떠나 피튀기는 전장으로 나간다. 안드레이 공작은 거듭해서 자신의 툴롱은 어디일지 고민하고 고대한다. 공훈을 펼치려는 열망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황제의 열병식과 함께 하늘을 찌를 듯 높아져만 간다. 남겨진 연인들은 전장에 있을 자신의 연인을 생각하며 눈물짓지만, 정작 청년들은 황제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리라고 생각할 뿐이다. 대조국전쟁의 여성들에 반해 남성들은 전쟁의 과정에서 있는 희생과 파괴보다는 (장담할 수 없는 미래의)승리가 선사할 명예에 사로잡혀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감에 따라 인물들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런데, 점차 인물들의 마음에 파장이 일어난다. 부상을 입은 니콜라이 로스토프는 죽음을 직면한다.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안드레이 공작은 비록 적이지만 그의 영웅이었던 나플레옹을 마주하고, 그 모든 것의 덧없음을 깨닫는다. 그는 이때, 오늘 그가 발견하고 이해한 그 드높고 공평하고 선량한 하늘에 비하면 지금 나폴레옹의 마음을 차지한 온갖 흥미는 부질없게 느껴졌고, 그 천박한 허영심과 승리의 기쁨도, 그의 영웅이던 나폴레옹까지도 모두 하찮게 여겨졌기 때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 안드레이 공작은 나폴레옹의 눈을 보면서 위대함의 부질없음,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부질없음, 살아 있는 자는 누구도 그 뜻을 이해라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죽음의 더한 부질없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죽음을 직면한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작은 존재를 자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생사의 고비를 넘긴 안드레이 공작이 어떤 변화된 가치관을 가지고 움직일지 궁금하다. . .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독서 #북리뷰 #책리뷰 #서평 #전쟁소설 #전쟁문학 #톨스토이 #레프톨스토이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LeoTolstoy #ЛевТолстой #전쟁과평화#1 #문학동네 #책읽는저녁 #목표는#일년에백권독서#제팔십일권 #부지런히읽자 #부지런히읽는중 #📚
전쟁과 평화 1 (세계문학전집 145,Война и мир)

전쟁과 평화 1 (세계문학전집 145,Война и ми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문학동네
read
다 읽었어요
8년 전